김민희 “첫 액션 영화, 장동건에게 의지했다”

영화 <우는 남자>에서 펀드 매니저 ‘모경’ 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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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영화 <우는 남자>가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우는 남자>는 전작 <아저씨>를 연출했던 이정범 감독의 차기작으로 킬러와 그의 타깃이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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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처음으로 아이를 둔 엄마를 연기했어요. 이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처음에는 고민도 많았고 의심이 갔어요. 영화를 찍으면서 느낀 건, 모성이라는 감정 자체가 꼭 엄마가 돼야만 느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었어요. 친구에게나 남자친구에게도 모성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감정 그대로 연기하려고 했어요. 모성애, 가족애를 담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들, 주변에서 느낀 생각들을 ‘모경’이라는 캐릭터에 가져다 썼어요. 엄마 역할도 처음이지만, 액션 영화도 첫 경험이라서, 장동건 선배에게 많이 의지했어요.”

 

지난 5월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우는 남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김민희)를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 <우는 남자>에서 김민희는 펀드매니저 ‘모경’ 역으로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남편과 딸을 잃고 절망에 빠지는 연기를 소화했다. 극 중, 모경은 킬러 ‘곤’의 마지막 타깃이 되면서 곤을 딜레마에 빠지게 만드는 캐릭터다.


이정범 감독은 “김민희를 선택한 건, 내면적인 것에 치중하는 배우라는 점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매 장면이 감정 씬이라서 체력소모가 컸고, 극한 감정을 오가는 캐릭터라 감정을 컨트롤하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2010년작 <아저씨> 이후, 4년 만에 복귀하는 이정범 감독의 차기작 <우는 남자>는 장동건, 김민희를 비롯해 브라이언 티, 김희원, 김준성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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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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