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놀이터

윤여정이 선택한 패션 아이콘은 김민희? 공효진?

<힐링캠프> 출연해 쇼핑 노하우 밝혀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영화 <고령화가족>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윤여정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탁월한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모델 출신인 배우 김민희와 같은 옷을 즐겨 입는다는 윤여정은 최근 영화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에서 실감나는 생활연기를 펼쳤다.

올해로 연기 인생 37년, 하지만 매년 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고 있는 배우 윤여정이 5월 6일, <힐링캠프>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자랑했다. 평소 촬영 현장에서도 다소 과감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 윤여정은 MC 이경규의 돌직구 질문에도 조금도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윤여정은 MC들의 첫인상에 대해 “김제동은 말랐다. 이경규의 패션은 촌스럽기 그지없다”고 직언을 날렸다.

 

방송계에서 돈독한 사이로 유명한 방송작가 노희경은 영상 편지를 통해 윤여정의 성격을 공개했다. 노희경은 “윤여정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세다, 못됐다’고 하는데 정말 맞다. 윤여정의 독설은 위아래가 없다. 예전에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를 촬영하는데 나문희 선생님이 사투리 연기를 어색하게 하자 윤여정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언니, 연기 이상해’라고 말했다. 결국 나문희 선생님이 울컥해서 나갔다”고 밝혔다. 노희경의 영상을 본 윤여정은 다소 당황했지만 “나문희와는 잘 지낸다. 서로의 연기에 박수를 치는 사이”라고 답했다. 노희경은 “나중에 나문희 선생님이 ‘여정 씨는 정말 연기를 잘한다’며 타당한 지적이라고 말씀하셨다. 윤여정의 이런 독설이 변하지 않고 계속됐으면 좋겠다”며, “윤여정은 멜로를 제일 잘할 것 같은 여배우”라고 손꼽았다.

최근 윤여정은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와 <고령화 가족>를 통해 각각 김민희와 공효진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평소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윤여정은 “김민희한테 먼저 쇼핑을 하라고 한 후, 민희가 산 옷을 그대로 구입한다. 같은 옷 다른 느낌으로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는데, 공효진은 “패션을 너무 사랑하고 관심이 많은 윤여정 선생님, 왜 김민희만 패셔니스타로 인정하세요?”라며 애교 섞인 불만을 털어놓았다.

윤여정은 과거 공백기 후 복귀했을 때, 비호감 배우로 인식되어 연기 생활이 힘들었던 시절도 고백했다. 하지만 슬럼프를 곧 이겨낼 수 있었는데 어머니와 자식들의 힘이 컸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비호감을 호감으로 만들기 위해서 무조건 열심히 했다. 다리미질 하는 장면에서는 실제 다리미질을 하면서 대사를 외울 정도였다. 생활을 해야 하니까 소녀 가장이 되었으니 연기를 해야만 했다”며, “내 아이들이 없었으면 이렇게 열심히 하진 못했을 거다. 엄마의 힘은 표현할 수 없는 힘”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여정이 강한 모성애를 지닌 엄마로 열연한 영화 <고령화가족>은 오는 5월 9일 개봉 예정이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4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엄지혜


오늘의 책

최진영이 써 내려간 모든 소설의 비밀

소설가 최진영의 첫 산문집. 경칩에서 우수까지, 절기마다 띄웠던 24개의 편지에 산문을 더했다. 18년 차 소설가인 작가를 계속 쓰는 사람으로 만든 "어떤 비밀"들을 담은 책은 그간 작품을 읽어준 독자에게 전하는 선물과도 같다. 나와 당신, 그 사이의 모든 것을 껴안는, 사랑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책.

꼬마 고구마의 좌충우돌 성장기!

자신을 꼭 닮은 사랑스러운 캐릭터 '꼬마 고구마'로 돌아온 이 시대의 작가 고정순. 난독증으로 글을 읽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담은 그림책이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꼬마 고구마가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 속에서 난독증을 딛고 당당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다정하게 그려냈다.

지금 팔리는 취향 너머의 경제

돈이 움직이는 곳에는 개인의 취향이 있다. 취향은 어떻게 돈이 되고, 트렌드가 되어 경제의 흐름을 이끄는 걸까? 소비문화와 경제의 상관관계가 궁금한 당신을 위해, 금융 플랫폼 토스 유튜브의 대표 콘텐츠 시리즈를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하게 책으로 엮었다.

배움에 관한 환상적인 책

인간 삶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배우는 과정이다. 배움을 지겹게 여긴다면 삶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 단 한 번도 공부하며 즐거웠던 적이 없다면, 『무지의 즐거움』을 권한다. 평생 몸과 마음을 단련하며 배우는 데 바친 우치다 다쓰루의 경험과 통찰이 깃든 멋진 책.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