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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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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혜림 “책을 읽으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

    4월 23일은 책의 날이다. 독서 인구가 준다고는 해도 여전히 책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변에 많다. ‘미라클’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블로거 문혜림 씨는 거의 하루에 한 편 꼴로 책 리뷰를 남긴다. 그 만큼 읽는 책 권수도 많다는 의미겠다. 책의 날을 맞아, 한 열독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미라클 블로거 문혜림 독서 서평 파워문화블로그 등록일: 2014.04.11

  • 김수연, 출판 마케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세요?

    독서라는 행위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가지가 필요하다. 저자, 독자 그리고 책. 책은 당연히 사람이 만든다. 이번 '독자와 만나다' 주인공은 책을 만드는 사람 김수연 씨다. 진선출판사 새내기 마케터인 그녀에게 출판 마케터란 무엇이며, 독서에 관해 들어봤다.

    김수연 독자 출판사 등록일: 2014.01.03

  • 송하영 ‘‘하루키, 베르베르, 진중권 책은 꼭 소장합니다’’

    우리 교육에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 채널예스 독자 인터뷰를 하다 느낀 점이 있다. 선생님들이 책을 참 많이 읽는다는 사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 수도 있지만, 책을 읽는 독자를 찾다 보면 선생님을 만날 때가 많다. 이번에 만난 송하영 씨는 9년차 도덕 윤리 선생님. 블로그에서는 실명보다는 ‘파란하루키’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블로거다.

    파란하루키 송하영 독서 등록일: 2014.01.16

  • 최다함, 최따미의 김기덕 감독론 기대하세요

    돌이켜 보면 환경 영향이 큽니다. 아버지가 글쓰기를 좋아했고 집에 책도 많았습니다. 어머니는 영화를 좋아해 매주 토요명화를 빼놓지 않고 봤고요. 이런 환경에서 자랐고 대학에서는 영상을 공부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많이 읽고 봐야 하더군요. 책은 멘토잖아요. 책보다 더 좋은 멘트가 있을까요?

    최따미 최다함 김기덕 영화 등록일: 2013.08.02

  • 양동하, 라즈베리 필드의 소이가 좋은 이유

    티티마 시절부터 소이를 좋아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제 이상형도 소이에요. 지금 소이는 라즈베리 필드라는 인디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공연도 몇 번 보러 갔어요. 저에게 라즈베리 필드의 음악은 특별해요. 소이의 삶과 마음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거든요. 예전에는 팬카페 운영자였던 적도 있어요.

    양동하 채널예스 독자 축구 소이 등록일: 2013.07.16

  • 송인희, 한국사람들 이제는 좀 여유롭게 살면 안 되나요

    많은 직장인이 아침 8시에서 밤 늦게까지 일하잖아요. 1년에 휴가는 5일, 이런 식이고. 그 일을 좋아해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이 더 많죠. 고등학생도, 이제는 대학생마저도 바쁘게 살아요. 어렵게 취직해서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일하는 데 써요. 건강이 망가지겠죠. 그렇게 열심히 번 돈을 암 치료에 써요. 이상하잖아요.

    독자 송인희 일본 등록일: 2013.09.24

  • 김지민, 인생에 재미 빼면 뭐가 남겠어요

    주변 또래를 보면 대부분 대외 활동 한 두개씩은 하고 있고요.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욕심도 내야죠. 저도 때로는 힘들고 우울해지기도 해요. 역설적으로 이럴 때 아이디어나 에너지가 샘솟기도 하고요. 3포 세대라고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적당히 힘들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독도, 우울도, 시련도 재미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김지민 안선영 독자 인터뷰 등록일: 2013.06.28

  • 팝업북 엔지니어 도현숙 “프랑스 여행을 꿈꾸고 있어요”

    오래 전부터 채널예스 애독자였던 도현숙 씨는 책은 물론 뮤지컬과 영화, 춤을 사랑하는 여성이다. 아직까지 낯설을 수 있는 ‘팝업북 엔지니어’ 타이틀을 갖고 있는 그녀는 ‘바쁘게’ 사는 것보다 ‘느긋한’ 삶을 추구한다. 이미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책을 추천하였기에, 어른이 읽어도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동화책을 여러 권 꼽았다고 한다.

    도현숙 팝업북 엔지니어 등록일: 2013.07.30

  • 북메이트 양재경, 패키지 여행은 지고 자유 여행이 뜬다

    북메이트 양재경 대표를 만났다. 피아노를 전공한 그는 대학을 마친 뒤 ROTC에 입대했다. 전방에서 보병 소대장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후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원 졸업 뒤에는 돌연 뉴욕으로 건너갔다. 뉴욕에서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시작한 게스트하우스가 번창하며 사업을 넓혀 갔다. 뉴욕 생활을 정리한 뒤 그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일대일 맞춤형 여행..

    양재경 여행 소셜 게스트하우스 등록일: 2013.10.15

  • 김미진, 유시민과 진중권 책은 챙겨서 읽어요

    14번째 독자 인터뷰는 김미진 씨다. 여행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현재 경북 구미시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계절감을 느끼며 자연의 작은 변화에서 감흥을 느끼는 사람, 음악과 미술을 즐기는 사람, 웃음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독자다.

    진중권 유시민 채널예스 독자 인터뷰 등록일: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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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끝나지 않는 오월을 향한 간절한 노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 간의 광주, 그리고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의 철저한 노력으로 담아낸 역작. 열다섯 살 소년 동호의 죽음을 중심으로 그 당시 고통받았지만, 역사에서 기록되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꺼내 보이면서 그 시대를 증언한다.

고통 속에서도 타오르는, 어떤 사랑에 대하여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23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이자 가장 최근작. 말해지지 않는 지난 시간들이 수십 년을 건너 한 외딴집에서 되살아난다. 깊은 어둠 속에서도 “지극한 사랑”이 불꽃처럼 뜨겁게 피어오른다. 작가의 바람처럼 이 작품은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다.

전세계가 주목한 한강의 대표작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장편소설이자 한강 소설가의 대표작. 보이지 않는 영혼의 고통을 식물적 상상력으로 표현해낸 섬세한 문장과 파격적인 내용이 큰 울림을 만들어낸다.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무가 되고자 한 여성의 이야기.

더럽혀지지 않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소설가의 아름답고 고요한 문체가 돋보이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작품.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를 넘나드는 소설이다. ‘흰’이라는 한 글자에서 시작한 소설은 모든 애도의 시간을 문장들로 표현해냈다. 한강만이 표현할 수 있는 깊은 사유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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