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놀이터

서지원의 스토리텔링 요리법

  • 최신 순
  • 인기도 순
  •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가난하게 살까?

    세계는 지금 스토리텔링의 강을 타고 흐르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에, 스토리텔링은 세계의 걷잡을 수 없는 흐름이 됐다. 10년 사이에 우리는 네트워크의 시대에 완전히 접어들었다.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기기로 우리는 쉽게 스토리들을 볼 수 있게 됐다. 책, 영화, 게임에서 주변 사람들이 풀어내는 생활 이야기까지 우리는 지금 스토리 속에 산다.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러 서지원 등록일: 2012.11.30

  • 왜 스토리텔링 요리사가 되어야 하나?

    여기 요리사가 있다. 이 요리사는 다른 요리사와는 조금 다르다. 이 요리사는 새로운 걸 좋아한다. 새롭지 않으면 내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요리사라면 대부분 ‘요리는 이렇게 하는 거야!’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고정관념이 나쁜 것은 아니다. 위험이나 실수에 빠지는 걸 미리 방지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요리사는 이렇게 말한다.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

    서지원 스토리텔링 등록일: 2012.11.16

  • 내 인생의 마지막 장면은 어떤 모습일까?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하나로 연결이 되지 않으면 좋은 글이 나올 수가 없어요. 첫 장면을 쓰고, 두 번째, 세 번째 장면들을 써나갈 때 꼬이면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지 않거나, 중간에서 막히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이건 처음부터 스토리를 잡은 것입니다. 첫 단추를 잘 못 꿰면 두 번째, 세 번째 단추가 꿰어질 수는 있겠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어긋나고 ..

    달콤한 인생 서지원 무지개 창작 식당 등록일: 2012.08.07

  • 카이스트 학생도 자살하는 한국, 뭐가 문제?

    글쓰기는 내게 찾아온 절망을 쫓아주었다. 글쓰기가 그렇게 대단한 힘을 갖고 있는 줄 몰랐다. 나는 글쓰기에 희망이 있다고 믿는다. 이 땅을 구원할 한 가닥 희망이 글쓰기에 있다고 믿는다. 암기와 문제풀이 능력을 키우느라,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법만 배우느라 뇌가 성장을 멈춘 이 땅의 절망들에게 글쓰기는 희망의 씨앗이다. 글을 쓰면 그 안에서 나를 발견하기 ..

    글쓰기 무지개 창작 식당 등록일: 2012.05.03

  • 전문 지식 없이 책 내는 방법

    책을 쓰게 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확실한 정보를 조사해야 해요. 불확실한 정보로 책을 쓸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많은 공부를 해야 하고, 전문가들도 만나봐야 하지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 자기도 모르게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됩니다. 지금 내가 두 분에게 책을 쓰라는 건 전문적인 독자를 위한 전문서를 쓰라는 게 아니에요. 두 분 같은 초보자들을 위한 아주 쉽고,..

    출판 창작 등록일: 2012.03.20

  • “훌륭하다고 모두 책으로 만들 수는 없다” - 가장 중요한 건 ‘소통’

    S는 묵묵히 7년 동안 글을 썼다. 오지 않을 소식을 기다리며, 밤마다 시끄러운 클럽 구석에 앉아 담배를 빨아댔다. S는 그렇게 완성한 글들을 이따금 출판사들에 우편으로 보냈지만, 어제까지 어느 한 곳 답을 주지 않았다.

    서지원 창작 등록일: 2012.02.22

  • “어른들의 욕망을 없애야 성공하죠”

    “엄마, 아직 나는 어린 물고기잖아요. 어디로 갈지 모르는 혼자 가긴 너무 먼 차가운 바다 속 파도소리 귓가에 들려오는 밤이면 내 마음은 설레죠.”

    서지원 창작 등록일: 2012.01.26

  •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법을 아시나요?”

    그녀 생각이 났다. ‘그녀가 내 옆자리에 앉아있었으면…….’하는 상상만으로도 내 가슴은 따뜻해졌다. 헤어진 지 15년이나 지난 그녀였다. 어디서 무얼 하며 지내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어떻게 변했는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서지원 창작 등록일: 2012.01.05

  • 사랑했던 그녀를 내 손으로 지운 사연

    나는 작가다. 작가는 기억의 우물을 갖고 산다. 그녀는 내 우물에서 사라졌고, 내 우물은 말라가고 있다. 기억에서 사라지면 존재도 사라진다. 잃어버린 그녀를, 나는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 세상은 여전히 흑백 사진처럼 글루미하다.

    등록일: 2011.12.15

  • “연봉 65만 원 받는 일을 하겠다고?”

    원고 잘쓰는 작가는 멸종위기일까? - 오늘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 글을 쓸 생각은 하지 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그대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마라.

    창작 서지원 글쓰기 등록일: 2011.11.29

이전 12다음

오늘의 책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모디아노의 신작 소설

‘우리 시대의 프루스트’ 파트릭 모디아노. 그가 처음으로 자신의 문학세계를 정의한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주인공 보스망스는 놀라울 만큼 작가의 실제와 닮아 있다. 유년시절 추억의 장소에서 기억의 파편들이 발견하면서, 그 사이사이 영원히 풀리지 않을 삶의 미스터리를 목도하는 소설.

AI와 공존하는 시대

IT 현자 박태웅이 최신 AI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담은 강의로 돌아왔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인공지능 6대 트렌드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잠재적 위험과 대처 방안까지 담았다. 인공지능과 공존해야 할 미래를 앞두고 우리는 어떤 것을 대비해야 할까? 이 책이 해답을 제시한다.

일본 미스터리계를 뒤흔든 최고의 문제작

『명탐정의 제물』 이후 일본 미스터리 랭킹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시라이 도모유키의 신작. 독보적인 특수설정 1인자답게 이번 작품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기괴한 죽음 속 파괴되는 윤리성, 다중추리와 치밀한 트릭 등이 복잡하고도 정교하게 짜여 있다. 보기 드문 매운맛 미스터리.

우리가 먹는 건 독이었다

초가공식품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 대개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떠올릴 텐데, 초가공식품의 범위는 훨씬 방대하다. 유기농 식품도 초가공식품일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식탁 위를 점령한 초가공식품을 정의하고 그 위험성을 고발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실은 독이었다.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