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영국의 틴에이지 패션으로 유행이 시작된 테디 보이 스타일의 상징. 브로설 크리퍼는 하위 문화 패션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늘 스트리트 아이템에 머물러 있었다.
1950년대 영국의 틴에이지 패션으로 유행이 시작된 테디 보이 스타일의 상징. 브로설 크리퍼는 하위 문화 패션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늘 스트리트 아이템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던 중, 몇 시즌 전부터 크레이프처럼 요철이 있는 두꺼운 및창(이 때문에 크리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과 큼지막한 버클, 발등의 스티치 장식을 활용한 모던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크리퍼는 인기리에 시즌2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크리퍼들이 본격적으로 런웨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런던의 아쉬시는 클래식한 크리퍼에 그래피티를 가미해 새롭게 선보였고 소니아 리키엘은 굽을 가죽으로 감싸고 스터드를 장식하거나 메탈릭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강세를 보인 스타일은 버버리 프로섬과 프랭키 모렐로의 하이힐 크리퍼로 로커빌리룩은 물론 모던한 모즈 룩에도 에지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