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북클러버] 책함읽 - 『돌이킬 수 있는』
<월간 채널예스> 2019년 11월호 오프라인 독서 모임의 매력
개편 후 새롭게 달라진 예스24 북클러버는 어떤 모습일까. (2019.11.05)
예스24 북클러버는 전국의 독서모임을 지원한다. 상시 접수로 이뤄지는 ‘독립 북클러버’는 3-12명의 인원으로 3개월 동안, 3권 이상의 책을 읽는 계획을 가진 독서 모임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이 된 멤버 전원에게는 YES24 북클럽 60일 무료 이용권과 북클럽머니 9,000원을 제공한다.
우수 독립 북클러버 모임 ‘책함읽’
예스24 독립 북클러버로 선정된 ‘책함읽’은 책을 사서 쌓아 두기만 하던 친구 둘이 2018년부터 시작한 독서 모임. 함께 고른 책 1권에 각자 선택한 책 1권을 더 읽어 매달 1 n 권의 책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친구 둘이 더 합류하면서 현재 4명이 되었고, 지금까지 과학책, 에세이, 소설 등을 두루 읽어 왔다.
‘책함읽’이 이달에 선택한 책은 아작에서 출간된 『돌이킬 수 있는』 . 멤버들이 모두 트위터를 하는데, 유독 이 책의 리뷰가 많이 올라오는 걸 보고 선택하게 됐다. “여성 주인공이 등장하는 여성 작가의 책을 읽고 싶었어요. 아작 출판사에서 나온 걸 보면 SF일 텐데, 팬아트와 ‘앓이’ 트윗이 올라오니 덕후 기질이 있는 트위터리안으로서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죠.”
* 멤버들의 한줄평
수영 “장르 소설의 전통을 답습하지 않은 세련된 한국형 sf 누아르 물. 반전 요소가 많아 중반부터는 숨도 못 쉬고 읽을 정도!”
갈릭 “재해를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장르 소설에서 굳이 넣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가 당연하게 등장한다는 점”
J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들, 그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 치면서도 제 역할을 다 하는 캐릭터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걸 보면, 이 맛에 소설을 읽는 게 아닐까.”
토끼천국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 같은 아픔을 가지고 사회로부터 배척받는 사람들, 그 속에서 서로 돕고 화해하는 모습이 좋았다.”
돌이킬 수 있는문목하 저 | 아작(디자인콤마)
레퍼런스로 여겨지는 작품의 설정을 더욱 발전시켜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낸 솜씨도 그렇고, 무리하게 작품의 성격을 확장하지 않고 안정적인 스토리를 선사하는 데서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결단력도 그렇습니다.
관련태그: 돌이킬 수 있는, 북클러버, 독서모임, 책함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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