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놀이터

내가 예민해? 무슨 소리야?

혼자 읽기 아까운 책(24)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사는 것은 아무 맛도 없는 맹물처럼 사는 것과 같다.” 느끼는 힘을 키우면 삶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2017. 12. 08.)

친구님들께 말하고 싶다. “내가 예민한 게 아니고 네가 둔감한 거”라고. 아직도 그것을 모르냐고. 내가 네게 잘못하지 않았는데 왜 네게 사과를 해야 할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는지. 언제까지 당신은 피해자 코스프레만 하고 살 것인지. 네 감수성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는 것인지. 예민함은 사실 좋은 감정인데, 왜 나만 닦달하는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 막말에 지쳐서 도무지 말이 나오지 않을 때. 내 마음을 읽어주는 책은 없을까?

 

 

표지.jpg

 

1.jpg

 

2.jpg

 

 

3.jpg

 

4.jpg

 

5.jpg

 

 

『예민해도 괜찮아』

 

불쾌한 터치와 막말에 분노해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은 필독서다.

변호사 이은의는 말한다. “예민해서 피곤한 게 아니라 예민하지 못한 둔감함에서 사회가 피곤해졌다.”

2030대 여성, 남성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책을 읽고 나면 용기가 생긴다. (이은의 저, 북스코프)

 

『황상민의 성격상담소』

 

이 책을 기획한 편집자는 말했다. ‘사심으로 책을 기획했다”고. 그렇다면 나도? 아니다.
사심 없이 이 책은 추천한다. 저자가 10여 년간 연구 끝에 고안한 개념 ‘WPI’
내가 불행한, 또 행복한 이유를 분명하게 깨달았다. (황상민 저, 심심)

 

『1밀리리터의 희망이라도』

 

책 타이틀이 “어느 속물의 윤리적 모험”이다. 읽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책이었다.
‘무심한 듯 자본주의, 시크하게 민주주의’ ‘희망이라는 불치병’. 제목을 읽었을 뿐인데 내 안의 너덜너덜한 감정들이 추슬러졌다. 일독을 꼭 권하고 싶은 책. (박선영 저, 스윙밴드)

 

『감정의 온도』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사는 것은 아무 맛도 없는 맹물처럼 사는 것과 같다.”
사람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는 정신과전문의 김병수의 심리서. 느끼는 힘을 키우면 삶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이야기에 스르륵 힘이 생긴다. (김병수 저, 레드박스)


『용서에 대하여』

 

이 책을 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용서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나 흘릴 말이 없는 책을 읽고 문득 그를 용서하고 싶었고 또 먼저 나를 용서하고 싶었다.

(강남순 저, 동녘)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1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엄지혜


오늘의 책

시인 김겨울의 첫 시집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왔던 김겨울 작가가 시인으로 돌아왔다. 어쩌면 본래 시인일지도 모르겠다. 김겨울 시인은 우화라는 이야기의 형태를 빌려, 담대하게 불가해한 인생의 의미와 슬픔이 가져다주는 힘을 노래한다. 다 읽고 나면, 이 시인의 노래를 가만히 서서 듣고 싶어질 것이다.

수사학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설득을 위한 기술'로 문장과 언어의 사용법을 연구하는 학문인 수사학. 이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28가지 대화법을 담았다. 대화와 설득에 번번이 실패한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는다면, 싸우지 않고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매사가 귀찮은 사람이라면 필독

무기력. 전 세계를 뒤덮은 감정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 3년이 결정적이었다. 매킨지 조사로는 세계 직장인 42%가 무기력한데 한국은 51퍼센트로 높은 편이었다. 희망은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가 무기력을 극복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어린이들이 던지는 유쾌한 한 방

궁금한 건 뭐든지 파헤치는 '왜왜왜 동아리' 제대로 사고쳤다?! 반려견 실종 사건을 파헤치던 동아리 아이들, 어른들이 이익을 위해 선택한 일들이 환경오염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후 행동에 나서게 되는데... 세상을 바꿔나가는 개성 넘치고 활기찬 아이들의 반짝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PYCHYESWE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