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오는 3월 4일, 대학로 유니플렉스2관에서 개막한다. 초연 시, 한 달 만에 재관람자 500명을 돌파하는 등 유래 없는 팬덤을 만들어낸 창작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홍대 근처의 작은 록클럽 ‘드바이’에서 일하는 두 남자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월 20일, 뮤지컬 <트레이스 유(Trace U)> 포스터 촬영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 ‘THE M’에서 열렸다. <트레이스 유>는 록 콘서트와 드라마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남성 2인 창작 뮤지컬. ‘2012 창작팩토리 우수 작품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홍대 근처의 작은 록클럽 ‘드바이’에서 일하는 두 남자 구본하, 이우빈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초연 시, 한 달 만에 재관람자 500명을 돌파하는 등 유래 없는 팬덤을 만들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드 록 밴드 드바이의 메인 보컬 ‘구본하’ 역으로는 <구텐버그> <마마 돈 크라이> <쓰릴 미> 등 다수의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던 장승조가 최성원, 김성일, 서경수, 윤소호 등과 함께 캐스팅됐다. 2005년 뮤지컬 <청혼>으로 데뷔한 장승조는 2010년 영화 <불량남녀>, 2013년 연극 <모범생들> 등을 통해 색다른 연기를 펼쳐왔다. 현재는 미스터리 스릴러 연극 <퍼즐>에 출연 중이다.
클럽 드바이를 운영하는 ‘이우빈’ 역을 맡은 이창용은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해, 안정된 발성과 가창력으로 뮤지컬스타의 반열에 오른 신예. <쓰릴 미> <김종욱 찾기>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이창용은 현재 <디셈버>에 출연하며 <트레이스 유>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새 바람을 일으킨 김달중 연출가가 또 한 번 연출을 맡는다. 김달중 연출가는 <트레이스 유>에서 기존 소극장 공연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라이브 록 밴드의 연주와 무대 영상을 사용함으로써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 김달중 연출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세밀한 해석은 <트레이스 유>를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 2014 <트레이스 유>는 오는 3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서른둘 젊은 호스피스 간호사의 에세이. 환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겪고 느낀 경험을 전한다. 죽음을 앞둔 이들과 나눈 이야기는 지금 이순간 우리가 간직하고 살아야 할 마음은 무엇일지 되묻게 한다. 기꺼이 놓아주는 것의 의미, 사랑을 통해 생의 마지막을 돕는 진정한 치유의 기록을 담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