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오는 3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2관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초연 시, 한 달 만에 재관람자 500명을 돌파하는 등 유래 없는 팬덤을 만들어낸 창작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홍대 근처의 작은 록클럽 ‘드바이’에서 일하는 두 남자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월 20일, 뮤지컬 <트레이스 유(Trace U)> 포스터 촬영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 ‘THE M’에서 열렸다. 첫 번째 사진 촬영의 주인공은 뮤지컬배우 윤소호. 2011년 뮤지컬 <쓰릴 미>로 데뷔한 윤소호는 2012년 <트레이스 유> 초연에 이어 올해도 함께한다. 윤소호가 맡은 역할은 인디 록밴드 드바이의 메인 보컬 ‘구본하’. 구본하는 극중 매일 클럽에 찾아와 자신을 맴도는 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리고, 공연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한다. 윤소호는 배우 장승조, 최성원, 김성일, 서경수와 함께 ‘구본하’ 역에 캐스팅됐다.
윤소호와 호흡을 맞추는 클럽 드바이를 운영하는 드바이 전 보컬 ‘이우빈’ 역은 뮤지컬배우 최재웅이 맡았다. 2003년 뮤지컬 <지하철1호선>으로 데뷔한 최재웅은 영화, 드라마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연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뮤지컬 <쓰릴 미>,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2인극을 소화했던 최재웅은 <트레이스 유>의 맏형으로서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2012 창작팩토리 우수 작품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록 콘서트와 드라마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남성 2인 창작 뮤지컬이다. 홍대 근처의 작은 록클럽 ‘드바이’에서 일하는 두 남자 구본하, 이우빈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2013년 초연 시, 한 달 만에 재관람자 500명을 돌파하는 등 유래 없는 팬덤을 만들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트레이스 유>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새 바람을 일으킨 김달중 연출가가 또 한 번 연출을 맡는다. 김달중 연출가는 <트레이스 유>에서 기존 소극장 공연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라이브 록 밴드의 연주와 무대 영상을 사용함으로써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른둘 젊은 호스피스 간호사의 에세이. 환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겪고 느낀 경험을 전한다. 죽음을 앞둔 이들과 나눈 이야기는 지금 이순간 우리가 간직하고 살아야 할 마음은 무엇일지 되묻게 한다. 기꺼이 놓아주는 것의 의미, 사랑을 통해 생의 마지막을 돕는 진정한 치유의 기록을 담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