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결혼전야>에서 옥택연이 스타 쉐프 ‘원철’로, 이연희가 네일 아티스트 ‘소미’로 열연했다. 10월 22일에 열린 <결혼전야> 제작보고회에서 이연희는 “내 미래의 배우자가 궁금하다. 크리스찬이기 때문에 같이 교회를 다닐 수 있는 그런 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가 아직 26살인데요. 아직 결혼하기에는 이른 나이일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결혼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하는 나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영화를 찍을 때 제가 여자친구를 오랫동안 사귀어 본 적이 없어서 실제 경험이 있는 분들을 인터뷰했어요. 실제로 오래 사귀면 어떻게 되는지 이런 부분들을 많이 공부하며 영화 촬영할 때 어떻게 표현할지 연구를 했어요.” (옥택연)
“<결혼전야> 홍보하면서 결혼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저도 아직은 진지하게 생각지는 못했어요. 소미 역을 하다 보니 정말 배우자로서 많이 고민도 해야 되고 오래되었다고 해서 결혼 생활이 평탄할까? 라는 의심도 들고 불안도 찾아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제 미래의 배우자가 궁금해요. 저도 7년이라는 연애기간은 해보지 못해서 주위 분들에게 물어봤어요. 다들 친구 같은 편안함이 많이 묻어난다고 말해주셨어요. 저는 결혼 부분에서 가장 맞았으면 하는 것은 종교예요. 제가 크리스찬이기 때문에 같이 교회를 다닐 수 있는 그런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그거 외에는 마음이 맞고 그러면 좋을 것 같아요.” (이연희)
10월 22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홍지영 감독의 연출작 <결혼전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결혼전야>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생애 최악의 순간을 맞이한 네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옥택연은 스타 쉐프 ‘원철’로, 이연희가 네일 아티스트 ‘소미’로 분해 7년차 연애 커플을 연기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옥택연은 “영화 제목처럼 결혼을 앞둔 분들이 공감할 영화가 될 것 같다. 정말 즐겁게 찍었고 첫 영화인만큼 나에게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옥택연의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이연희는 “실제로 요즘 결혼 시즌이라고 얘기를 들었다. 미혼자 분들도 보셔도 좋은 영화일 것 같다. <결혼전야>는 굉장히 상큼하고 발랄한 영화”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21일 개봉 예정인 <결혼전야>는 결혼을 일주일 앞둔 커플들의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를 그리며, 이연희, 옥택연 커플 외에도 김강우, 김효진, 마동석, 구잘, 이희준, 고준희 등이 출연한다.
소설가 최진영의 첫 산문집. 경칩에서 우수까지, 절기마다 띄웠던 24개의 편지에 산문을 더했다. 18년 차 소설가인 작가를 계속 쓰는 사람으로 만든 "어떤 비밀"들을 담은 책은 그간 작품을 읽어준 독자에게 전하는 선물과도 같다. 나와 당신, 그 사이의 모든 것을 껴안는, 사랑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책.
자신을 꼭 닮은 사랑스러운 캐릭터 '꼬마 고구마'로 돌아온 이 시대의 작가 고정순. 난독증으로 글을 읽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담은 그림책이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꼬마 고구마가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 속에서 난독증을 딛고 당당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다정하게 그려냈다.
인간 삶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배우는 과정이다. 배움을 지겹게 여긴다면 삶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 단 한 번도 공부하며 즐거웠던 적이 없다면, 『무지의 즐거움』을 권한다. 평생 몸과 마음을 단련하며 배우는 데 바친 우치다 다쓰루의 경험과 통찰이 깃든 멋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