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하면서 재미있게 찍었습니다. 근래 영화 촬영하면서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찍었습니다. 다른 배우 분들도 그런 것 같고 그대로 전달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강우)
“사랑스럽고 유쾌한 영화가 나온 것 같고요. 감독님과 꼭 함께 일해보고 싶었는데 아주 촬영 재미있었어요. 제 상대배역인 강우 오빠, 좋은 배우 만나서 즐겁고 편하게 찍었어요. 다른 좋은 배우들 만나서 현장에서 행복하게 촬영 잘했습니다. 앞으로 공개가 될 텐데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려요.” (김효진)
10월 22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홍지영 감독의 연출작 <결혼전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결혼전야>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생애 최악의 순간을 맞이한 네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강우는 극중 전직 프로야구 선수이자 현직 야구 코치 ‘태규’로 분했다. 김강우는 “커플 상대로 열연한 김효진과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며, “영화 속 우리 커플은 서로의 숨겨진 과거 때문에 갈등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강우는 “실제 연애할 때 상대방의 과거를 물어보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오래 돼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응수했다. 김강우는 “실제 나는 7년 연애 후에 결혼을 했는데, 가장 좋은 건 나와 코드가 맞고 친구처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좋은 배우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진은 <결혼전야>에서 김강우의 상대역이자 비교기과 의사 ‘주영’으로 열연했다. 김효진은 “극중 주영이 많은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과거가 생기게 되기까지는 남자의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규에게도 엄청난 과거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효진은 “실제 결혼식 일주일 전에 어떤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 “사실 나는 메리지 블루가 없었다. 결혼을 준비할 때 영화 촬영을 하고 있어서 결혼준비와 영화 촬영을 병행 하다 보니까 현실적 고민은 많이 안하고 설레기만 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1일 개봉 예정인 <결혼전야>는 결혼을 일주일 앞둔 커플들의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를 그리며, 김강우, 김효진 커플 외에도 이연희, 옥택연, 마동석, 구잘, 이희준, 고준희 등이 출연한다.
서른둘 젊은 호스피스 간호사의 에세이. 환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겪고 느낀 경험을 전한다. 죽음을 앞둔 이들과 나눈 이야기는 지금 이순간 우리가 간직하고 살아야 할 마음은 무엇일지 되묻게 한다. 기꺼이 놓아주는 것의 의미, 사랑을 통해 생의 마지막을 돕는 진정한 치유의 기록을 담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