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인터뷰] 『나의 작은 식물원』

페이퍼 콜라주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전유리의 첫 책.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자연을 닮은 색을 입혀 생기 넘치는 종이 식물을 완성해보세요. (2019. 09. 11)

00워크북표지.jpg

 

00가이드북표지.jpg

 


『나의 작은 식물원』  은 페이퍼 콜라주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전유리의 첫 책입니다. 색이 있는 종이나 인쇄물을 오리고 붙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페이퍼 콜라주가 주는 즐거움을 누구나 느껴볼 수 있도록 식물을 주제로 그리고 엮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완성한 작품과 자세한 설명이 있고, 워크북에는 밑그림과 배경이 담겨 있습니다. 색칠하고 오리고 붙여 나만의 작은 식물원을 만들어보세요.

 

 

01튤립.jpg

 

 


지난 생일, 친구가 직접 키운 튤립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꽃봉오리가 생기고 꽃망울을 터뜨린 분홍색 튤립이 기특해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꽃병에 꽂았죠. 며칠간 방을 화사하게 만들어 준 튤립을 보며 행복한 기분이었어요. 이 그림은 친구의 정성에 보답하고자 그리고 오려 붙여 완성한 것입니다. 책의 첫 번째 작품으로 등장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색색의 튤립을 피워 보길 바랍니다.

 

 

02찻잔.jpg

 


바쁜 일상에서 오롯이 나만을 위해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차를 마시는 시간입니다. 같은 차를 마시더라도 기분에 따라 찻잔을 골라 마시면 더 맛있게 느껴지고 기분 좋아집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식물을 찻잔에 그렸습니다. 좋아하는 차를 담아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찻잔에 그려진 여러 식물을 색칠하고 오려 붙이며 어떤 차를 담을지, 누구와 마실지 상상해보세요.

 

 

03식물원.jpg

 


다녀온 곳을 페이퍼 콜라주로 기록하는 건 제가 좋아하는 작업입니다. 처음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일을 시작했을 때 생태습지에 관한 아트프로젝트에 참여한 적 있는데, 그 경험이 시작이었죠. 사방에 식물이 있고 그 안으로 길이 쭉 나 있어 숲에 들어온 느낌을 주고, 투명한 유리를 통과한 해가 식물을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온실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입니다. 특히 창경궁에 있는 대온실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좋아하죠. 이 작품은 넓은 잎의 초록 식물들을 빼곡하게 채워 저만의 작은 온실을 만들어본 것입니다. 여러분도 온실을 좋아하시나요?

 


 

 

나의 작은 식물원전유리 저 | 클
누구나 쉽게 페이퍼 콜라주를 즐길 수 있도록 32가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가이드북과 밑그림과 배경이 담긴 워크북 등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배너_책읽아웃-띠배너.jpg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YES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ㆍ사진 | 전유리(일러스트레이터)

나의 작은 식물원

<전유리> 저19,800원(10% + 5%)

자연을 닮은 색을 입혀 생기 넘치는 종이 식물을 완성하다 새로운 취미의 등장! 『나의 작은 식물원』은 밑그림이 그려진 종이에 색을 칠하고 오린 뒤 첨부된 배경에 붙이면 입체적인 식물이 완성되는 최초의 페이퍼 콜라주 북이다. 일반적으로 페이퍼 콜라주는 색이 있는 종이나 인쇄물을 오리고 붙여 하나의 작품을 ..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AI, 전혀 다른 세상의 시작일까

유발 하라리의 신작. 호모 사피엔스를 있게 한 원동력으로 '허구'를 꼽은 저자의 관점이 이번 책에서도 이어진다. 정보란 진실의 문제라기보다 연결과 관련 있다고 보는 그는 생성형 AI로 상징되는 새로운 정보 기술이 초래할 영향을 분석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한국 문학의 지평을 더욱 넓혀 줄 이야기

등단 후 10년 이상 활동한 작가들이 1년간 발표한 단편소설 중 가장 독보적인 작품을 뽑아 선보이는 김승옥문학상. 2024년에는 조경란 작가의 「그들」을 포함한 총 일곱 편의 작품을 실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들과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주목받는 수익형 콘텐츠의 비밀

소셜 마케팅 전문가 게리 바이너척의 최신작. SNS 마케팅이 필수인 시대, 소셜 플랫폼의 진화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6단계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광고를 하지 않아도, 팔로워 수가 적어도 당신의 콘텐츠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

삶의 끝자락에서 발견한 생의 의미

서른둘 젊은 호스피스 간호사의 에세이. 환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겪고 느낀 경험을 전한다. 죽음을 앞둔 이들과 나눈 이야기는 지금 이순간 우리가 간직하고 살아야 할 마음은 무엇일지 되묻게 한다. 기꺼이 놓아주는 것의 의미, 사랑을 통해 생의 마지막을 돕는 진정한 치유의 기록을 담은 책.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