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500년의 기록을 기록하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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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재구성해낸 위대한 작품, 그래서 반드시 작품의 제목 앞에 저자의 이름을 붙여야 하는 바로 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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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박재동 화백은 오늘 다룰 이 작품에 대해서 “이것은 그야말로 사건이었다.”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그런 극찬이 과언이 아닌 것이 4,000여 페이지에 25,000컷. 13년에 걸쳐 혼자 이루어낸 작품이 바로 이 작품입니다. 그 방대하다는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재구성해낸 위대한 작품, 그래서 반드시 작품의 제목 앞에 저자의 이름을 붙여야 하는 바로 그 작품.


오늘 ‘책, 임자를 만나다’ 시간에서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권을 박시백 화백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왕조 500년의 기록을 기록하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책 소개


TV 사극, 영화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졌던 <조선왕조실록>, 이제 역사교양만화로 만난다. 철저히 정사(正史)를 바탕으로 하되, 최근의 연구 성과를 적극 차용해 시놉시스를 만들고, 그 바탕으로 그림을 그렸다. 국역 <조선왕조실록>을 기본으로 각 권마다 20여 권의 관련 도서를 참고했으며, 최근 역사학계의 성과를 적극 차용해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접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또한 만화라는 미디어의 장점을 백분 발휘해 두꺼운 역사책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재미와 박진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작가가 해석한 인물의 성격과 실록의 묘사를 적절히 배합하고 시사적 해석을 곁들여 아이콘화하여 캐릭터로 표현해 실감나는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성인 교양독자층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까지 같이 읽을 수 있는 가족교양만화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지식적인 접근과 함께 '재미'란 면도 강조해서 표현했다. 그 재미는 적절한 비유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낸 문장이나 구성을 통해서다.


2) 저자 : 박시백


1964년 제주생 1984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입학
1996년 한겨레 신문사 입사
1996-1997년 한겨레 신문에 만평 <한겨레 그림판> 연재
1997-2001년 한겨레 신문에 <박시백의 그림세상> 연재,
<출판 저널>, <우리 교육>, <민족 21>, <함께 걸음> 등 다수의 매체에 만평 및 이야기 만화 연재 2003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수상 2013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전20권)완간 2013년 《부천만화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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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106회 <책, 임자를 만나다> 도서 

 

 

 

당신들의 천국

이청준 저 | 문학과지성사

2015년 새해에 찾아뵙게 될 <빨간책방> ‘책, 임자를 만나다’ 시간은 한국 소설로 시작하겠습니다. 바로 故이청준 작가의 <당신들의 천국>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풍광 화려한 소록도에서 투병을 하는 주민들의 삶을 통해서 우리 저마다가 갖고 있는 유토피아에의 열정과 그것을 배반하는 매커니즘 과의 갈등을 보여주는 작품이죠. 2015년 새해를 맞는 ‘책, 임자를 만나다.’ 다음 시간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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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동진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오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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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문학상 수상]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 간의 광주, 그리고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의 철저한 노력으로 담아낸 역작. 열다섯 살 소년 동호의 죽음을 중심으로 그 당시 고통받았지만, 역사에서 기록되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꺼내 보이면서 그 시대를 증언한다.

고통 속에서도 타오르는, 어떤 사랑에 대하여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23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이자 가장 최근작. 말해지지 않는 지난 시간들이 수십 년을 건너 한 외딴집에서 되살아난다. 깊은 어둠 속에서도 “지극한 사랑”이 불꽃처럼 뜨겁게 피어오른다. 작가의 바람처럼 이 작품은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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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장편소설이자 한강 소설가의 대표작. 보이지 않는 영혼의 고통을 식물적 상상력으로 표현해낸 섬세한 문장과 파격적인 내용이 큰 울림을 만들어낸다.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무가 되고자 한 여성의 이야기.

더럽혀지지 않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소설가의 아름답고 고요한 문체가 돋보이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작품.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를 넘나드는 소설이다. ‘흰’이라는 한 글자에서 시작한 소설은 모든 애도의 시간을 문장들로 표현해냈다. 한강만이 표현할 수 있는 깊은 사유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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