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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영화계는 거장의 달!

칸영화제 최다 경쟁 진출, 켄 로치 감독 신작 <지미스 홀(Jimmy’s Hall)> 켄 로치, 가와세 나오미, 장예모 세계적 감독 신작 개봉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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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극장가는 각국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귀환으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칸영화제 최다 경쟁 진출 타이틀을 지닌 진정한 거장 켄 로치를 필두로 장예모, 가외세 나오미 등 유명 감독들의 신작이 연이어 개봉을 확정지은 것. 이에 영화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칸이 가장 사랑한 우리 시대의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신작 <지미스 홀(Jimmy’s Hall)>은 2014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으로, 사람들에게 꿈이자 희망, 즐거움의 공간이었던 마을 회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실존 인물 ‘지미’의 드라마틱한 삶을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영화이다. 올해로 78세를 맞은 노장이지만 누구보다 젊은 영화를 만들어 온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이름값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감독 특유의 사실적인 연출력과 함께 로맨틱하고 클래식한 색채를 더해져 리얼리즘의 마법을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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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 감독의 은퇴작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된 <지미스 홀(Jimmy’s Hall)>은 칸영화제에서  ‘여전히 정직하고 열성적으로 가슴을 울리는 켄 로치의 영화!’(Totalfilm), ‘켄 로치는 단 한 번도 이유 없는 영화를 만든 적이 없다!’(BFI), ‘마스터의 솜씨를 확인할 수 있는 대단히 즐거운 작품!’(Variety) 등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200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이후 9년 만에 아일랜드로 돌아간 켄 로치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지미스 홀(Jimmy’s Hall)>은 오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안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다. 이어서 10월 9일에는 정식 개봉을 통해 켄 로치 감독의 신작을 기다려온 많은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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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성 감독 가와세 나오미는 <지미스 홀(Jimmy’s Hall)>과 함께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로 오랜만에 돌아온다. 신비로운 섬 아마미오오시마를 배경으로, 해변에서 떠오른 시체를 발견한 소년과 소녀가 삶과 죽음의 과정을 겪어내며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다룬 영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삶과 죽음, 인간과 자연의 공생, 장소에 대한 기억, 한 세대를 지나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삶의 주기 등을 다뤄온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작품 세계를 압도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담아낸 영화이다. 10월 9일 개봉.

 

중국을 대표하는 거장 장예모와 위대한 여배우 공리가 7년 만에 다시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5일의 마중>도 오는 10월 9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5일의 마중>은 매월 5일에 기차역에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유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했다. <붉은 수수밭>, <국두>, <홍등>, <인생> 등의 작품으로 전세계 모든 영화제를 휩쓸며 중국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장예모의 솜씨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2014년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3편의 영화는 각각 영국,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신작이라는 점 외에도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영화라는 점, 그리고 모두 국내 정식 개봉에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최와 함께 색깔이 뚜렷한 작품 세계로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거장들의 신작이 대거 개봉하는 만큼 올 10월 극장가는 보다 풍성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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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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