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군도> 강동원, 다시 봤다”
윤종빈 감독의 액션 활극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도치’ 역 맡아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 <군도:민란의 시대>가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하정우, 강동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군도>는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윤종빈 감독과는 네 번째 작품인데요. 늘 윤종빈 감독하고 작업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친분을 떠나서 늘 윤종빈 감독이 준비하는 작품에 늘 관심이 가고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어서 계속 기대감을 가졌고, 이번에도 함께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군도>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캐릭터였던 것 같아요. 이야기도 굉장히 명쾌하고 짜릿하고 그리고 또 캐릭터 자체가 그 안에서의 성장도 있고 그랬을 때 배우로서는 ‘정말 탐낼만한 역할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6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군도: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 연출,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하정우는 영화에서 모자란다 싶을 정도로 순진한 백정에서 호쾌하게 쌍칼을 휘두르는 ‘군도의 신 거성’으로 분했다. 하정우가 맡은 ‘돌무치’는 최하층 천민인 백정 출신으로, 돌덩이 같은 몸과 장사의 힘을 가졌지만 늘 무시를 당하다가 군도에 합류한 후, 뒤바꿈 한다는 뜻의 ‘도치’라는 새 이름을 얻으며 쌍칼을 휘두르는 군도의 에이스로 거듭난다.
제작보고회에서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는 무술, 액션 디자인을 소화하는 것이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수염 붙이기를 어떻게 밝은 표정으로 견뎌내느냐 하는 것과 말 타는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 강동원에 대해서는 “카메라 앞에서도 너무나 매력적인 배우로 비춰지지만 카메라 뒤의 일상도 매우 인간적이었다. 처음에 강동원이라는 배우를 생각했던 것 이상의 매력을 많이 느꼈다. 무엇보다도 굉장히 마초적이고, 어쩌면 이 작품에서 가장 상남자 같은 성향을 가지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군도:민란의 시대>는 지배층 내부의 권력다툼 일색인 기존 사극과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그린 새로운 사극으로, 하정우, 강동원을 비롯해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 등 명배우가 총출동했다.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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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캐릭터 분석가, 지독한 연습벌레, 야심만만한 예술가,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 배우 하정우가 들려주는 그림과 연기, 진솔한 삶의 이야기. 「용서받지 못한 자」, 「추격자」, 「국가대표」, 「황해」 등, 인디와 메인스트림을 넘나들며 뚜렷한 개성으로 자신만의 족적을 만들어온 배우 하정우. 한국 영화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