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주연 <더 테러 라이브>, <그 놈 목소리> <24>와 다를까?
8월 1일 개봉, 김병우 감독 연출
마포대교 폭탄 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더 테러 라이브>가 7월 18일, ‘라이브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국민 앵커 하정우가 소개하는 <더 테러 라이브>
올 여름, 대한민국을 짜릿하게 폭발시킬 기대작 <더 테러 라이브>가 ‘라이브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생생한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라이브 코멘터리’ 영상은 최악의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 사건을 눈 앞에서 목격한 앵커 하정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데일리 토픽’의 공식 포스터를 비롯해 방송국 스튜디오의 내부가 공개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제 방송국 부스의 단절된 공간감을 위해 스태프들이 심혈을 기울인 곳”이라고 설명한 하정우는 그 속에서 변화 무쌍한 감정 변화를 표현해낸다. 이어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스튜디오 한 가운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테러범과의 숨막히는 두뇌 싸움을 펼치는 모습은 눈을 뗄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마감 뉴스 복귀를 노리는 야심 찬 앵커에서 테러범의 덫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목숨 건 대결을 펼치는 극한의 모습까지, 하정우의 폭발적 연기력을 예고하며 마무리된다.
지난 7월 10일,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 <더 테러 라이브> 제작보고회에서 하정우는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쇼크 수준으로 충격적이고 놀라웠다. 한 공간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 인물만 나오는데. 짜임새가 대단했다. 영화적인 극적 긴장감이 <더 테러 라이브>의 매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 테러 라이브>의 메가폰을 잡은 김병우 감독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접하고는 <그 놈 목소리>, 미드 <24> 등이 떠오른다고 하는데, 비슷한 형식을 취하고 있는 몇 편의 영화들이 있었다. <폰부스> 같은 영화들의 형식을 시나리오를 설계할 때 참조했다”고 밝혔다.
전작 <리튼>으로 제43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병우 감독의 <더 테러 라이브>는 오는 8월 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