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개최

칸영화제 수상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 국내 미개봉 예술영화 화제작 15편 상영 11월 28일(목) ~ 12월 4일(수), 씨네큐브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예술영화관의 대표브랜드 ‘씨네큐브’가 오는 11월 28일(목)부터 12월 4일(수)까지 일주일간 <2013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본 특별전은 2000년 12월 2일 개관해 올해로 개관 13주년을 맞은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해마다 개최하는 정기 기획전으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인사이드 르윈>, 심사위원상 수상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 예술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화제의 미개봉작 15편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각각 ‘칸을 빛낸 이름들’, ’거장, 우리를 설레게 하는 이름’, ‘베를린영화제를 가다’, ‘배우들, 그 아름다운 앙상블’이라는 테마로 묶인 4개의 섹션에서 총 15편의 영화들이 상영된다.

 

제목 없음.png

 

먼저 올해 칸영화제 주요 수상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칸을 빛낸 이름들’ 섹션에서는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코엔 형제의 첫 음악영화 <인사이드 르윈>,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현대 일본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여우주연상 및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각본상을 수상한 중국의 대표적인 거장 감독 지아 장커의 <천주정> 등 올해 칸영화제를 빛낸 최고의 화제작들을 상영한다.

 

’거장, 우리를 설레게 하는 이름’ 섹션에서는 전세계가 인정하고 주목하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엄선했다. 전작 <트리 오브 라이프>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미국의 거장 테렌스 맬릭 감독의 신작으로 벤 애플렉, 레이첼 맥아담스,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주연한 <투 더 원더>, <마지막 황제><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등의 걸작을 만든 이탈리아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몽상가들> 이후 9년 만에 만든 신작 <미 앤 유>, <8명의 여인들><인 더 하우스> 등 발칙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문제적 작품들을 선보여온 프랑스의 젊은 거장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 <영 앤 뷰티풀>, <타인의 취향><룩앳미> 등의 작품에서 연출과 연기를 겸하며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은 아녜스 자우이 감독의 <해피엔딩 네버엔딩> 등 그 이름만으로도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는 쟁쟁한 거장 감독들의 신작들이 소개된다.

 

한편 ‘베를린영화제를 가다’ 섹션에서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과 FIPRESCI상을 수상한 칼린 페터 네처 감독의 <아들의 자리>, ‘남미의 메릴 스트립’이라 불리는 칠레의 여배우 폴리나 가르시아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글로리아>, 황금곰상에 노미네이트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베일을 쓴 소녀> 등 올해 베를린영화제를 화려하게 장식한 최고의 화제작들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배우들, 그 아름다운 앙상블’ 섹션에서는 명품 배우 다이앤 크루거가 마리 앙투아네트로, 떠오르는 신예 레아 세이두가 마리 앙투아네트의 시녀 시도니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페어웰, 마이 퀸>, 오다기리 조, 마츠다 류헤이, 미야자키 아오이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일본 톱스타들의 색다른 연기변신이 돋보이며 내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일본 대표작으로 출품된 <행복한 사전>,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각광받는 신예 엘르 패닝과 앨리스 잉글러트의 뛰어난 감성연기와 아네트 베닝 등 명품 조연들의 호연이 빛나는 샐리 포터 감독의 신작 <진저 앤 로사>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들이 뛰어난 연기 앙상블을 펼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mail_poster.jpg

 

국내 개봉을 앞둔 최고의 예술영화 화제작들을 엄선해 미리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의 역대 상영작들 중에는 유난히 화제작이 많다.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무르><자전거 탄 소년><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케빈에 대하여><그을린 사랑> 등의 작품이 국내 개봉에 앞서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서 미리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를 기대 이상의 흥행성적으로 이어가기도 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특별전 상영작 가운데서도 다가오는 2014년을 화려하게 수놓을 작품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부대행사로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씨네큐브 개관 13주년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2013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28일(목)부터 12월 4일(수)까지 일주일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추천 기사]

-노홍철 씨, 실물이 더 멋지더라고요
-제주 검은 모래에서 강렬한 이야기를 만나다, 구소은 작가
-스페인 미식 여행자들의 명소 '따빠스구르메'”
-조가비, 까사 갈라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세요?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3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예스24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오늘의 책

진짜 수학 세계사

피타고라스, 데카르트, 라이프니츠, 뉴턴. 유명한 수학자는 대부분 유럽 남자다. 훌륭한 비유럽 수학자가 많았는데도 말이다. 『다시 쓰는 수학의 역사』는 지금까지 쓰여진 수학사의 공백을 채운다. 인도, 중국, 마야 등 다른 대륙에서 발달한 수학 들이 교차하는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간절하게 원했던 보통의 삶을 위하여

의식주 중에 가장 중요한 ‘집’. 이 집이라는 출발점부터 비뚤어진 한 소녀가 어떤 여자를 만나고, 생판 모르는 남들과 살게 된다. 가출 청소년, 빚쟁이 등 사회 속에서 외면받은 이들이지만, 여러 사건을 통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간다. 삶의 복잡한 내면을 다룬 수작이자 요미우리 문학상 수상작.

국민을 위한 완벽한 나라가 존재하는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작. 2036년, 민주당과 공화당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던 미국이 아예 두 나라로 분리된다. 양국이 체제 경쟁의 장으로 활용하는 ‘중립지대’가 소설의 주요 배경이다. 그 속에서 서로에게 총구를 겨눈 이복자매 스파이들. 그들의 치열한 첩보전을 통해 적나라한 민낯들이 펼쳐진다.

‘시’가 전하는 깊고 진한 위로

장석주 작가가 전하는 시에 관한 이야기. 시인으로, 작가로 50년 가까이 글을 읽고 써온 그가 사랑한 77편의 명시와 이를 사유한 글들을 전한다. 과잉의 시대에서 덜어냄의 미학을 선사하는 짧은 문학, '시'가 선물하는 절제된 즐거움과 작가만의 울림 가득한 통찰을 마주해보자.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