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와 함께하는 토요콘서트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전격 출격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2010년 처음 시작해 햇수로 12년을 맞은 <토요콘서트>는 지휘자인 김대진(2010년~2015년), 최희준(2016년~2017년)에 이어 2018년부터 정치용이 지휘와 곡 해설을 맡아 왔다.(2021.05.20)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함께 더욱 특별한 주말 오전

독일 최고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에서 동양인 최초, 여성 최초로 제2바이올린 수석으로 활약 중인 이지혜가 토요일 오전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를 5월 29일(토)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우리나라 클래식음악의 위상을 알려온 이지혜가 모처럼의 협연 무대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는 소식에 관심이 모인다. 토요콘서트는 평범한 주말 오전을 클래식 선율로 채워주는 국내 대표 마티네 콘서트로, 다른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와 달리 작품의 전 악장을 연주하며 지휘자가 직접 해설도 들려주는 보다 정격 음악회에 가까운, 깊이있는 오전 음악회이다. 올해에는 “거장의 생애”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유인택 사장은 “세계적인 연주자와 함께하는 음악회인 만큼 클래식 음악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입장권은 3만원, 1만 5천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문의 및 예매 가능하다.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브람스의 매력에 빠지는 5월

5월에 만나는 거장은 브람스다. 콘서트의 시작은 브람스의 최대 걸작 중 하나인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시작한다. 브람스가 전성기에 내놓은 걸작으로 전 생애에 걸쳐 작곡한 단 하나뿐인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에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정치용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2부에서는 ’낯선 세계에서 만난 음악’이라는 소제목으로, 오스트리아 뵈르테제 호수 부근의 아름다운 휴양지 포트샤흐에서 탄생한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된다.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이 곡은 서정적이고 한가로운 감상이 곡 전반에 흐르는 작품으로 깊고 풍부한 브람스 관현악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브람스는 20년의 시간을 들여 교향곡 제1번을 성공적으로 초연하고 다음해에 제2번 교향곡을 그 다음 해에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하였으니, 이번 5월 토요음악회는 브람스에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의 클래식 음악 세계를 구축한 거장巨匠을 만나는 해“The Lives of the Great Composers”

거장의 음악에 담긴 인류애와 연대, 전 생애에 걸쳐 탐구한 작곡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거장의 탄생-그리그 특집”으로 이뤄진 3월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협연을 시작으로, 4월에는 스페셜 공연으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하이라이트로 꾸몄다.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신상근, 바리톤 강형규가 우리 귀에 익숙한 아리아들을 들려주었다. 5~6월 “Part 2. 낯선 세계에서 만난 음악”으로, 낯선 세계에서 다시 그린 그들의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문태국이 출연한다. 7월에는 클라리넷 김상윤의 협연으로 “Part 3. 고난과 역경을 넘어”라는 주제 아래 고난 속에서도 대가들은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출하고 환희를 만들어 내는 곡들을 만난다. 8~9월에는 “Part 4. 음악에 그린 사랑”이라는 테마로 피아니스트 한상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무대를 꾸민다. 10~12월은 “거장의 마지막 세계”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박종해, 플루티스트 조성현, 첼리스트 임희영이 출연하여, 음악가들이 일생을 바쳐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찾는 시간을 갖는다.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펼쳐내는 하모니는 올해에도 매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봉 대신 마이크를 든 지휘자들,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2010년 처음 시작해 햇수로 12년을 맞은 <토요콘서트>는 지휘자인 김대진(2010년~2015년), 최희준(2016년~2017년)에 이어 2018년부터 정치용이 지휘와 곡 해설을 맡아 왔다. 올해는 지휘자 정치용(한예종 교수)이 3~6월을, 지휘자 여자경(현 강남심포니 예술감독)이 7~9월을, 지휘자 장윤성(서울대 교수)이 10~12월 공연을 나누어 맡아 더욱 재미나고 풍성한 음악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KBS교향악단,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음악회 <토요콘서트> 개요 


음악회명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일 시

2021년 5월 29일(토) 오전 11시

장 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주 최

예술의전당

협 찬

신세계

입 장 권

일반석 3만원 / 3층석·합창석 1만5천원

문의/예매

예술의전당 02) 580-1300 www.sac.or.kr

할 인 율

후원회원 25% (5장)·골드회원 20% (5장)

블루회원·예술의전당 우리V카드 15% (5장) / 그린회원 15% (2장)

싹틔우미·노블 본인 40%(본인 1장) / 신세계씨티·신세계삼성·신세계하나·

신세계신한카드 15% (4장) 외

출연자

지휘·해설 정치용

협 연 이지혜 (바이올린)

연 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로그램

거장의 생애: Part II. 낯선 세계에서 만난 음악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1897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

교향곡 제2번 D장조 Op.73
Symphony No.2 in D major, Op.73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기획사 제공

기사와 관련된 공연

    • 부제:
    • 장르: 클래식/무용/국악
    •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등급: 8세이상 관람가능

오늘의 책

끝나지 않는 오월을 향한 간절한 노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 간의 광주, 그리고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의 철저한 노력으로 담아낸 역작. 열다섯 살 소년 동호의 죽음을 중심으로 그 당시 고통받았지만, 역사에서 기록되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꺼내 보이면서 그 시대를 증언한다.

고통 속에서도 타오르는, 어떤 사랑에 대하여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23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이자 가장 최근작. 말해지지 않는 지난 시간들이 수십 년을 건너 한 외딴집에서 되살아난다. 깊은 어둠 속에서도 “지극한 사랑”이 불꽃처럼 뜨겁게 피어오른다. 작가의 바람처럼 이 작품은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다.

전세계가 주목한 한강의 대표작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장편소설이자 한강 소설가의 대표작. 보이지 않는 영혼의 고통을 식물적 상상력으로 표현해낸 섬세한 문장과 파격적인 내용이 큰 울림을 만들어낸다.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무가 되고자 한 여성의 이야기.

더럽혀지지 않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소설가의 아름답고 고요한 문체가 돋보이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작품.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를 넘나드는 소설이다. ‘흰’이라는 한 글자에서 시작한 소설은 모든 애도의 시간을 문장들로 표현해냈다. 한강만이 표현할 수 있는 깊은 사유가 돋보인다.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