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한 올바른 초등 수학 공부법
『수학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방식으로 수학을 공부하면, 모든 아이들이 고등학교까지 수학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1.02.15)
23년 넘게 과외를 하고 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접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말 다양한 학생들이 여러 이유로 수학을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재수종합반 학원에서 만난 A군은 수학을 그리 잘하지는 않았던 학생이었습니다. 상담을 해보니 A군은 대치동에서 자라며 초등학교 때 고등 수학을 시작해 중학교 때 고등 수학 전 과정 선행을 마무리했으며, 고등학생 때는 유명하다는 학원은 다 다니면서 일타 강사들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수능에서는 수학 4등급을 받고 재수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3이 되어 저희 학원에 온 B양의 경우, 상담을 해보니 수학 내신등급은 7~9등급 사이를 왔다 갔다 했고, 모의고사 성적도 4등급밖에 안 나왔습니다. 수시는 물론 정시로도 대학을 들어가기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B양은 중학교 시절 수학은 항상 100점을 받았고 전 과목 성적도 우수하여 국제고 진학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A군과 B양같이 선행도 빠르고 사교육도 충분히 받으며 수학을 잘했던 학생들이 왜 갑자기 수학을 못하게 되었을까요? 정말 수학이 어렵고 힘든 과목이라서 못하는 걸까요? 아님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초등 시절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정말 고등학교까지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로드맵이 있을까요?
이런 물음들에 답을 드리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상담해보니, 그들의 초등 시절 수학 공부 방식이 현재 고등 수학 실력을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초등 시절 수학 공부 방식은 중등 수학과 고등 수학을 모두 결정하기에, 초등 수학이야말로 앞으로 수학을 잘해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엄마표 수학’이나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사교육’은 고등까지 바라보는 장기적 시야 부재와 수학이라는 학문의 본질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잘못된 방식으로 가르치며 아이들에게 나쁜 습관들을 심어줌으로써 오히려 아이의 수학 실력 발전에 방해가 되고 있습니다.
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초등부터 올바른 수학 공부 습관을 만들어야 하고, 올바른 수학 공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학의 본질(수학 공부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미취학 시기 부모가 가진 양육방식 및 양육태도가 초등 수학 공부 습관에 주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모든 게 독립적이지 않고 유기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해 미취학 시기부터 시작해서 초등, 중등 시기까지 해야 할 것들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1장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수학 성적이 떨어지는 원인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봅니다.
2장 〈올바른 수학 공부가 수학 성적을 결정한다〉에서는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선행을 많이 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이 왜 나오게 됐는지 알아보고, 수학 공부의 본질인 문제해결력(심화능력)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3장 〈초등 아이 올바른 공부 습관 만들기〉에서는 초등 시절에 반드시 만들어야 할 올바른 공부 습관에 대해 살펴보고, 고등까지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4장 〈엄마표 수학과 독학 수학 실패하지 않는 법〉에서는 가정에서 아이를 지도할 경우 주의할 점과 실제 수학 지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세 아이 아빠로서의 가정 학습 경험과 23년 경력의 학원 강사로서의 수학 지도 경험을 공유합니다. 또한 미취학 시기부터 초등 6년까지 가정학습으로 수학을 공부하는 경우, 시기별 커리큘럼과 교재 선정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5장 〈수학 학원, 잘 보내고 잘 다니려면〉에서는 부모가 맞벌이거나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 수학 학원을 다녀야 하는 경우, 내 아이에게 맞는 수학 학원 선택 방법과 효과적으로 학원을 다니는 방법에 대해 23년간의 사교육 경험을 총망라하여 알려드립니다.
6장 〈내 아이, 수포자가 될 수 없어〉에서는 모든 부모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그것, ‘수포자’가 되지 않으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련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7장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학 공부 방법〉에서는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이 책에서 제가 말하고 싶은 핵심적인 내용은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방식으로 수학을 공부하면, 모든 아이들이 고등학교까지 수학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언급한 방식대로 공부를 한다면 사교육 없이도 수학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 다시 가정학습을 해야 할지 모르는 지금,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든, 사교육 없이 엄마표 수학이나 독학으로 공부하든, 누구나 읽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책을 서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읽더라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 꼭지별로 하나의 내용이 완성되도록 서술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는 독자들은 약간은 중복된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 한 권을 다 읽는다고 한 번에 모든 내용을 파악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가급적 ‘수학 공부 사용 설명서’나 ‘수학 공부 바이블’이라 생각하고, 모르는 부분이 생길 때마다 참고하여 아이들 수학 교육에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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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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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잘하던 아이, 고등 성적 떨어지면 무슨 소용 있나요?” 어렵고 불안한 수학, 엄마는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 “내 아이, 정말 수학 잘하고 있는 걸까?” 초등 수학 실력이 고등 수학 실력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건 이제 정설과도 같다. 그러니 아이가 시험에서 100점을 맞아도, 들어가기 어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