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기획] 슬기로운 직장 생활을 꿈꾼다면 - 『기획자의 일』
『기획자의 일』 김민혜 편집자
기획은 시작부터 끝까지 어떻게 상대와 소통할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오늘도 까이고 또 까이는 기획안 때문에 날밤 새우는 모든 직장인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2020.07.16)
자기계발 도서들은 독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오늘도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인다. 그중 『기획자의 일』은 단연 눈에 띈다. 갈색 바탕에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를 보고, 이 책의 기획이 궁금해졌다. 양은우 저자는 LG, 두산, CJ 등 대기업에서 25년간 기획 업무를 하며 쌓은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기획’하면 흔히 광고 분야를 떠올리지만, 이 책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현실적인 기획 업무 전반을 다룬다. 친한 선배에게 직장생활 노하우를 듣는 듯한 콘셉트다.
김민혜 편집자는 탄탄한 원고를 어떻게 하면 말랑말랑하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자칫 독자들이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공부하듯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해결책은 발랄한 표지. 마케팅팀과 머리를 맞대고 지금의 표지를 선정했다. 특히 띠지의 형광 초록색을 인쇄하기 위해 감리 현장을 오가며 노력한 끝에, 상상한 색상을 뽑아낼 수 있었다.
참신한 표지만큼이나 이 책이 담은 메시지는 신선하다. 김민혜 편집자는 ‘기획’에 대한 생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기획은 업무 기술이지만, 결국 사람 간에 주고받는 또 다른 소통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기획의 시작부터 끝까지 어떻게 상대와 소통할 것인가가 핵심인 것이죠. 오늘도 까이고 또 까이는 기획안 때문에 날밤 새우는 모든 직장인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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