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만화 MD 양찬 추천] 만화로 배웠습니다
『나목 裸木』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1』 『일하는 세포 1~5권 세트』
만화로 공부하는 어린이였던 모든 어른들을 위해, 읽고 나면 배운 기분이 드는 만화들을 모아봤습니다. (2020.06.17)
어린 시절 금성과학 학습만화와 먼나라 이웃나라를 좋아했습니다. 재미있게 만화를 보고 나면 왠지 지식도 차곡차곡 쌓인 기분이 들어서 뿌듯했거든요. 그중 일부는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고요. 지금도 한국사, 한자, 인물 등 다양한 테마의 학습만화들이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를 장식하고 있으니, 역시 만화의 전달력은 대단합니다. 그렇게 한때 만화로 공부하는 어린이였던 모든 어른들을 위해, 읽고 나면 배운 기분이 드는 만화들을 모아봤습니다. 독서 후에 뭔가 꼭 감상이나 지식이 남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은 잠시 잊었던 기분을 다시 느끼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나목 裸木』 (박완서 원저/김금숙 글그림 | 한겨레출판 )
소설가 박완서의 데뷔작을 원작으로 한 그래픽노블입니다. 19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한 수도 서울을 배경으로, 과거의 상처를 딛고 희망의 윤곽을 그리려는 젊은 세대의 고뇌를 치밀하게 그린 소설이 김금숙 작가의 섬세하고 강렬한 그림을 만나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꼼꼼한 취재를 통해 당대의 풍경이 재현되어 있어서 소설을 먼저 읽은 분들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1』 (이희재 글그림 | 휴머니스트)
관포지교, 백이숙제, 와신상담 등 여러 고사성어의 원전이자 중국 고대사의 집대성, 이천 년의 베스트셀러 『사기』를 쉽게 정주행하고 싶으시다면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1』를 권해드립니다. 이희재 화백이 7년간 몰두한 대작으로, 1, 2권을 시작으로 7권으로 완간될 예정입니다. 좀처럼 완독하기 어려운 중국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사기의 핵심인 인간학과 역사의 흐름은 알차게 담아냈습니다.
『일하는 세포 1~5권 세트』 (시미즈 아카네 글, 그림 | 학산문화사)
소중한 몸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일하는 자들, 바로 우리 몸속의 세포들을 의인화한 만화입니다. 주인(?)공 적혈구, 백혈구가 힘을 합쳐서 폐렴구균, 꽃가루, 인플루엔자, 찰과상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합니다. 기본적으로 만화적 과장이 풍부하게 들어간 코믹 일상물로 분류되지만, 의사의 감수도 받고 있어서 요모조모 뜯어봐도 내용이 정확하다고 합니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읽고 나면 몸속의 여러 세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만화로 배웠습니다 이벤트 :
//www.86chu.com/campaign/01_book/dirPresent/dirPresent.aspx?EventNo=187101&CategoryNumber=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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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안녕히 그리고 책들은 감사했어요’ 예스24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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