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자기계발 분야에서 화술 관련 책을 뒤적이거나 읽어보았을 것이다. 대인공포 등의 문제가 있는 사람이 다니는 곳으로 여겨졌던 스피치 학원도 지금은 프레젠테이션, 토론 스킬을 가르쳐주는 곳으로 대중화되고 있다.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같은 ‘말 잘하는 법’, 스피치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절대 법칙은 정말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듣는 사람의 심장을 뛰게 하라~! 베스트셀러 『가슴 뛰는 삶』 의 저자, 강헌구 교수님의 신간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이 출간되었습니다. 강헌구 교수님을 모시고 단순히 말 잘하기 스킬이 아니라 청중을 감동시키고 박수 받는 “말하기”에 대해서 배워봅니다. 지금 함께 하시죠~
저는 평소에 강의를 많이 합니다. 그러다보니 어떻게 하면 사람에게 감동을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감동을 창조하는 예술.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려 했습니다.
20년간 2,000여회의 강연을 하셨는데, 좋은 프레젠테이션이란 어떤 것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멋진 자료를 가지고 능숙한 말솜씨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착한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이것은 달변도 아니고, 화려함도 없는데 이상하게 그 사람의 프레젠테이션을 들으면 마음이 움직이는 그런 프레젠테이션이 있습니다. 이런 프레젠테이션은 듣는 사람을 직접 움직이게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프레젠테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콘텐츠를 얻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교수님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좋은 콘텐츠를 확보해야 겠다는 결심이 있을 뿐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다보면 모든 것이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보입니다. 드라마를 볼 때도 그렇고, 친구와 대화를 할때도, 길을 걷다가도 많은 것이 자료로 보이게 됩니다.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은 정말 긴장되는 일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긴장감을 떨쳐 내시나요?
결국은 연습량이 불안감을 떨치게 해줍니다. 사실 말을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연습 하는 사람,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뿐이죠. 저는 이 책에서 연습을 하되, 저의 팁을 통해 더 정확하게 연습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살다보면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럴 때 이것만 제대로 하면 반은 성공이다! 하는 비법이 있을까요?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를 끝낸 후에 듣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 무엇을 결심하게 만들 것인가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핵심 메시지가 명백하게 살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말을 조리 있게 하고 싶어서 이 책을 손에 든 독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 사람의 말이 그 사람 자체입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모두 훌륭한 사람은 아니지만, 훌륭한 사람은 모두 말을 잘하죠. 자기 자신의 삶을 말로서 잘 전달하고 싶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생각을 꾸준히 하며 연습하면 누구나 말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강헌구 저 | 예담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은 강연의 달인 강헌구 교수의 20년 노하우가 집약된 책이다. 단 한마디 말로 박수를 받고 싶다면, ‘듣는 사람이 집중하고, 감동하고, 행동하게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만 애쓰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좋은 강사는 청중을 위해 이야기한다. 청중과 함께 울고 웃고 공감한다. 그러다 보면 강사가 의도한 핵심 메시지가 청중의 가슴에 살아 숨 쉬게 되고, 결행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이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이다.
비전멘토링 분야의 스토리텔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1995년 국내 최초로 비전스쿨을 설립했고, 현재 ㈜한국비전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셀프 리더십’에 대해 30년 가까이 연구해왔으며, 그 결과물로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와 『가슴 뛰는 삶』 두 권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이를 통해 ‘비전공동체’ ‘비전선언문’ ‘비전선포식’ 등의 용어를 통용시키며, 인성,교육 분야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 간의 광주, 그리고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의 철저한 노력으로 담아낸 역작. 열다섯 살 소년 동호의 죽음을 중심으로 그 당시 고통받았지만, 역사에서 기록되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꺼내 보이면서 그 시대를 증언한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23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이자 가장 최근작. 말해지지 않는 지난 시간들이 수십 년을 건너 한 외딴집에서 되살아난다. 깊은 어둠 속에서도 “지극한 사랑”이 불꽃처럼 뜨겁게 피어오른다. 작가의 바람처럼 이 작품은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장편소설이자 한강 소설가의 대표작. 보이지 않는 영혼의 고통을 식물적 상상력으로 표현해낸 섬세한 문장과 파격적인 내용이 큰 울림을 만들어낸다.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무가 되고자 한 여성의 이야기.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소설가의 아름답고 고요한 문체가 돋보이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작품.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를 넘나드는 소설이다. ‘흰’이라는 한 글자에서 시작한 소설은 모든 애도의 시간을 문장들로 표현해냈다. 한강만이 표현할 수 있는 깊은 사유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