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놀이터

여진구 “<화이> 청소년관람불가? 몰래 볼 자신 있어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 역 맡아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배우 여진구가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 역으로 분했다. <화이>는 장준환 감독이 10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 김윤석,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대선배님들과 작품을 함께하게 돼서 처음에는 불안했어요. 제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는데, 장준환 감독님을 비롯해 아빠들이 잘 이끌어 주셨어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던데, 그러면 저는 몰래 봐야 하나?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도 다행인 게, 제가 노안이기 때문에 영화관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거든요(웃음). 물론 양심에 찔려서 고민이 되기도 해요.”

9월 3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여진구는 <화이>에서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 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를 펼쳤다. 장준환 감독은 “액션과 매력, 깊은 내면 연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배우들을 찾기 위해 무척 고심했다. 
시나리오상에서는 화이 캐릭터가 17세로 나와 있었다. 여진구와는 2회 정도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패턴화된 연기가 아닌 때 묻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 캐릭터에 접근하는 자세가 굉장히 좋았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단연 여진구의 오열 연기가 돋보였다. 여진구는 “양쪽 눈에서 3리터 정도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감정으로 승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찍은 장면”이라고 밝혔다. 장준환 감독은 “몇 시간을 찍다 보니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 지경이었다. 스태프들이 ‘저러다 여진구 잡겠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 그 정도로 열심히 했고 뻔한 오열이 아닌 영화의 핵심을 끌어낼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장준환 감독의 복귀작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김윤석)을 둘러싼 갈등과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과 여진구를 비롯해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파격적인 설정과 흡인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엄지혜


오늘의 책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모디아노의 신작 소설

‘우리 시대의 프루스트’ 파트릭 모디아노. 그가 처음으로 자신의 문학세계를 정의한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주인공 보스망스는 놀라울 만큼 작가의 실제와 닮아 있다. 유년시절 추억의 장소에서 기억의 파편들이 발견하면서, 그 사이사이 영원히 풀리지 않을 삶의 미스터리를 목도하는 소설.

AI와 공존하는 시대

IT 현자 박태웅이 최신 AI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담은 강의로 돌아왔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인공지능 6대 트렌드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잠재적 위험과 대처 방안까지 담았다. 인공지능과 공존해야 할 미래를 앞두고 우리는 어떤 것을 대비해야 할까? 이 책이 해답을 제시한다.

일본 미스터리계를 뒤흔든 최고의 문제작

『명탐정의 제물』 이후 일본 미스터리 랭킹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시라이 도모유키의 신작. 독보적인 특수설정 1인자답게 이번 작품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기괴한 죽음 속 파괴되는 윤리성, 다중추리와 치밀한 트릭 등이 복잡하고도 정교하게 짜여 있다. 보기 드문 매운맛 미스터리.

우리가 먹는 건 독이었다

초가공식품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 대개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떠올릴 텐데, 초가공식품의 범위는 훨씬 방대하다. 유기농 식품도 초가공식품일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식탁 위를 점령한 초가공식품을 정의하고 그 위험성을 고발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실은 독이었다.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