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화이> 청소년관람불가? 몰래 볼 자신 있어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 역 맡아
배우 여진구가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 역으로 분했다. <화이>는 장준환 감독이 10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 김윤석,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단연 여진구의 오열 연기가 돋보였다. 여진구는 “양쪽 눈에서 3리터 정도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감정으로 승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찍은 장면”이라고 밝혔다. 장준환 감독은 “몇 시간을 찍다 보니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 지경이었다. 스태프들이 ‘저러다 여진구 잡겠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 그 정도로 열심히 했고 뻔한 오열이 아닌 영화의 핵심을 끌어낼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장준환 감독의 복귀작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김윤석)을 둘러싼 갈등과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과 여진구를 비롯해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파격적인 설정과 흡인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