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N <SNL코리아>에 김슬기가 안 나왔다면 무슨 재미로 방송을 봤을까요? 신동엽 못지않은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배우 김슬기. <SNL코리아>로 방송에 데뷔했지만, 연극 <서툰 사람들> <리턴 투 햄릿> 무대에도 섰고 지금은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에 출연 중입니다. 뮤지컬배우 정성화, 조승우를 롤 모델로 꼽는 김슬기 씨는 생각보다 보수적인 성격이라는데요. <SNL코리아>는 대학 동아리 선배인 장진 감독의 눈에 띄어 오디션 없이 발탁된 프로그램입니다. <SNL코리아> 덕분에(?) ‘국민욕동생’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슬기 씨는 만나는 팬들마다 “욕 좀 해달라”는 성화를 듣고 있는데요. 이럴 때 슬기 씨가 하는 말은 “꺼져”라고 하네요. 과감하죠? 하지만 팬들은 슬기 씨의 걸쭉한 입담과 매력에 흠뻑 빠져들 뿐입니다.
평소 <SNL코리아>를 애청하는 최효종 씨는 김슬기 씨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었는데요. ‘김슬기가 꼽은 <SNL코리아> 최고의 게스트’가 누굴지, 궁금했다고 합니다. 김슬기 씨는 망설임 없이 한 연기자를 꼽았는데요. 과연 누구일까요? 최효종 씨 역시 이름을 듣자마자, 강한 수긍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최효종 씨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중, 대뜸 슬기 씨에게 “서로의 인상을 평가해보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김슬기 씨는 “친 오빠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고, 최효종 씨는 “러블리, 그 자체”라며 슬기 씨에 대한 첫 인상을 말했습니다. 김슬기 씨는 “배우가 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거지가 됐을지도 모른다”는 폭탄 발언을 했는데요. 어떤 이유일까요? 최효종, 김슬기 두 사람의 주파수는 오는 7월 24일, <채널예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영택 미술평론가가 선정한 미술사에 획을 그은 51점의 회화작품. 미술의 매체가 다양해지며 '회화의 종말'이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51점의 그림은 각각의 연결성과 과거와 현재 속 존재하는 그림의 역할을 보여준다. 저자의 통찰은 미술의 본질로 존재하는 회화의 매력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내 이름은 강정인, 별명은 닭강정. 어느 날 아홉 살 인생의 최대 위기를 만났다! 변신 판타지의 재미, 쫄깃한 긴장감의 반전을 품으면서도 자신만의 자리에서 해맑게 자라는 아이의 성장을 떡튀순 세트처럼 빈틈없이 골고루 담아낸 동화. 제1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작.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7분 30초에 완주한 정신과 전문의의 달리기는 무엇이 다를까? 김세희 저자는 '그냥' 달린다. 삶도, 달리기도 그냥 꾸준히 할 때 즐겁고 오래 할 수 있다. 이미 달리는 사람에게는 공감을 주고 아직 달리지 않은 독자에게는 러닝화를 사고 싶게 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