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노민이 4월 4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평범한 직장인에서 CF모델이 된 사연, 두 번의 이혼으로 아픔을 겪었던 과거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18살 딸을 키우고 있는 전노민은 “딸의 남자친구에게 화가 난다”며, 딸에 대한 애착이 고민이라며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tn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에 출연하고 있는 전노민이 첫 단독 토크쇼로 <무릎팍도사>를 택했다. 전노민은 데뷔 전, 외국계 항공 물류회사에 근무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공익광고 모델로 발탁돼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6월, 8살 연상의 선배 탤런트 김보연과 재혼했지만 막걸리 사업의 실패로 지난해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최근 <다섯 손가락>, <각시탈>, <추적자>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전노민은 “지난해 다작을 하면서 점점 빚을 거의 정리했다. 지금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두 번의 이혼은 모두 내 잘못이었다”고 털어놓았다.
35세, 늦은 나이에 데뷔한 전노민은 KBS 공익 광고에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올라갔고 400개 이상의 광고를 찍으며 CF 스타로 발돋움했다. 전노민은 데뷔 전 평범한 직장생활을 했지만 성실성 하나로 27살에 과장, 29살에 차장이 되며 2년 만에 초고속 승진을 했다. 전노민은 “남들이 하는 일을 똑같이 하기 싫어 주어진 일을 하기 보다는 찾아서 하는 편이었다. 같은 직책에 있는 사람들과 6년에서 7년 정도 나이 차이가 나기도 했다”며 직장 경험을 밝혔다.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된 건 우연히 가게 된 피로연 자리에서 “아르바이트로 50만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덜컥 광고를 찍게 됐다. 직장인으로도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었지만 광고 모델 섭외가 쏟아지자, 회사를 그만 두고 전업 모델로 활동하게 된 것. 하지만 직장을 관두자, 전노민은 “거짓말처럼 섭외 전화가 걸려 오지 않았다”며 “불면증이 생길 정도로 고민이 많았다. 거의 4개월은 쉰 것 같다. 다행히도 그 이후에 섭외가 다시 왔고, 특집극 출연 요청이 오면서 연기 생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노민은 무명시절 절친이었던 김명민, 류진에 대한 인연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전노민은 “그 때는 우리 세 명 모두 안 알려져 있었고 3년간 매일 붙어 다녔다. 아침 9시만 되면 우리 집에 출근해서 같이 운동가고 밥 먹다가 저녁에 퇴근했다”며, “처음에 류진이 유명해지고 김명민까지 <불멸의 이순신>에 출연하면서 나 혼자 남는 것 같아 무척 초초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노민은 김보연과의 이혼을 했을 당시에 쏟아졌던 억측과 루머에 대해 속앓이를 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전노민은 “미국에 있던 딸 아이한테 또 한번의 상처를 주게 된 게 가장 슬펐다. 하고 있던 사업이 실패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며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인생의 마지막 장을 향해 걸어가는 중년들까지, 과연 자신만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는 게 급급해서 땅만 바라보며 살다 보면 하늘을 우러르며 꿈꾸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늘을 보지 않고 땅만 바라보며 동분서주하다가는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맬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며 살아야 할까? 이 책은 예수회 소속으로 서강대 이사장을 지내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청년토크’를 개최하여 ‘청년들과 소통하는 신부님’으로 자리매김한 유시찬 신부가 성직자로서 인생을 살면서 마음 깊이 느꼈던 점들, 또한 다양한 젊은이들과 소통하며 느꼈던 점들에 대해 써내려간 인생공감 잠언집이자 경쟁사회 속에 지쳐 삶의 방향타를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능동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조언하는 마음공부 에세이다. 인생을 살면서 쉽게 간과할 수 없는 근본적이고 절실한 물음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떠나는 짧고도 긴 여정에서 저자는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잠깐의 여유를 갖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가 놓치고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제안한다.
사람들의 감정에 따라 총 5부로 구성한 이 책은 각각의 신화를 통해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 시킨다. 그리고 신화 속 모든 이야기들은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제우스와 가이아의 권력 대결에서 탄생한 티폰이라는 괴물은 제우스와의 싸움에서 져 도망을 친다. 이때 티폰이 낳은 괴물 중 하나인 스핑크스는 후에 헤라의 명령으로 테베의 길목에서 나그네들에게 수수께끼를 내다가 그 문제를 맞힌 오이디푸스 때문에 높은 벽에서 떨어져 죽게 된다. 스핑크스를 물리친 오이디푸스의 운명 역시 순탄치 못하다. 인간은 신탁이나 예언에 의해 혹은 자신의 결정에 의해 정해진 운명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간다. 책은 이러한 그리스로마신화 속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신화를 제대로 알고 느끼고 감동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신이라고 해서 다 훌륭한 것도 아니고 인간이라고 해서 다 어리석은 것도 아니다. 그리스로마신화 속에는 어리석은 신도 있고 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인간도 있다. 작가는 이들 모두를 평등하게 바라보며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언하고 또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진다.
인생을 쉽게 생각하면 어려운 삶을 살게 된다. 반면 사는 게 원래 어렵다고 생각하면 사는 게 쉬워진다. 살려고 하면 죽고, 죽으려고 하면 산다는 말이 바로 그 말이다. 결혼도 그러하다. 결혼이 쉬운 것이라 생각하면 결혼생활이 어렵고 원래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면 결혼생활이 쉬워진다. 평생 철들지 않는, 죽을 때까지 제 앞가림도 힘든 남자들을 위한 에세이 『남자의 진심』. 외로우면서도 대놓고 울지 못하고, 고민이 생겨도 자기 안으로 숨어드는 남자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남자들의 눈물을 이해할 때, 여자도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는 지혜를 전한다.
서른둘 젊은 호스피스 간호사의 에세이. 환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겪고 느낀 경험을 전한다. 죽음을 앞둔 이들과 나눈 이야기는 지금 이순간 우리가 간직하고 살아야 할 마음은 무엇일지 되묻게 한다. 기꺼이 놓아주는 것의 의미, 사랑을 통해 생의 마지막을 돕는 진정한 치유의 기록을 담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