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강사 김미경이 3월 14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음악을 전공했던 학창시절, 특유의 카리스마로 자녀들을 교육한 부모에 대한 기억을 털어놓았다. 지난해 말에 출간한 『김미경의 드림 온』으로 많은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김미경은 “강의를 할 때 흥분을 하면 사투리가 나와서 걱정”이라는 고민을 갖고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언니의 독설』에 이어 『김미경의 드림 온』까지. 출간하는 책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김미경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김미경은 녹화 전, 대기실에서부터 MC 강호동의 행동을 호기심 있게 지켜봤다며 강호동을 쥐락펴락했다. 김미경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야기로만 2시간 강의도 가능하다”며 “현재 한 달에 강연을 통해 만나는 사람이 1만 5천 명 정도 된다. 강의가 많은 날은 하루에 4개씩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소에 강호동의 리액션 능력을 높게 평가했던 김미경은 “강호동이 잘하는 것은 단어 하나하나, 조사 하나하나 쉬지 않고 리액션을 해주는 것”이라며 MC로서 강호동의 실력을 높이 샀다.
충북 증평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유년기를 보낸 김미경은 양장점을 운영하며 5남매를 키운 어머니, 초등학교 교사였지만 사업가로 전직한 후 일이 잘 풀리지 않았던 아버지 이야기를 비롯해 남달리 고집이 무척 셌던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털어놓았다. 학창시절 자신이 음악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김미경은 서울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단식 투쟁을 하기도 했다. 방문에 큰 대못을 3개 박고 단식을 이어가자 결국 부모의 승낙을 받을 수 있었다고. 김미경은 “중학교 때부터 성악 전공 선생님을 만나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 대입을 준비할 때, 꼴딱 하루를 밤새고 연습한 적이 있었다. 기어코 서울로 대학을 가겠다고 시험을 보러 갔는데 서울 아이들과 내 모습이 너무 달라 충격을 받았다. 서울 학생들은 얼굴만 봐도 딱 합격이라고 써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불합격을 예상했지만 수석으로 연세대학교 작곡과에 입학한 김미경은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했지만, 서울 출신 학생들을 만나며 문화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응원단 동아리에 들고 싶었지만 우연히 학내 세미나를 주도하는 동아리에 들게 되었다며, “당시 서클에서 『해방 전후사의 인식』을 읽으라고 추천해줬는데 이 책을 읽고 대한민국 역사와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그래서 2학년 때까지는 열심히 학생운동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첫 방송을 시작한 tvN <김미경 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미경은 ‘드림 워커(Dream Worker)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꿈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29세에 드림 인턴으로 입문해서 약 6년 만에 드림 워커가 됐다는 김미경. 그녀는 『김미경의 드림 온』을 통해 “드림 워커들은 결핍 센서가 발달되어있고 24시간을 사용하는 기술이 능수능란”하다며, “내 꿈을 만들고 오랫동안 관리하려면 지혜를 스스로 구하는 ‘셀프 멘토링 시스템’이 필요하다. 내가 나 자신이 스승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경 채널예스 인터뷰(//86chu.com/Article/View/21209) 참고. <김미경 쇼>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의 드림 워커들을 소개하고 있는 김미경의 <무릎팍도사> 2번째 이야기는 3월 21일 방송된다.
MBC <희망특강 파랑새>와 tvN <스타특강쇼> 등에서 국민 강사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김미경 원장은 지난 3년간 ‘꿈’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유명 CEO들과 각계각층의 ‘생각을 파는 사람들’, 패션, 광고, PR, 디자인, IT,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젊은 대가들을 만나 분석했다. 거기서 발견한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결핍 실행력 역량 가치관이라는 4가지 재료를 활용해 꿈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명시절, 테크닉을 연마하는 15년의 법칙, 돈이라는 스승, 부모 울리기, 꿈의 지분 등 7가지 법칙으로 꿈을 키워나갔다는 것이다. 김미경 원장은 그들을 ‘드림워커’라 부른다. 드림워커는 꿈이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 꿈이라는 스승이 이끄는 대로 꿈과 함께 치열하게 성장하고 성찰하는 사람들이다. 『김미경의 드림 온』은 드림워커들의 비밀을 낱낱이 공개한 책이다. 김미경 원장은 “꿈은 방향성이고 테크닉이이어서, 공식과 법칙대로 이루어진다.”면서 누구라도 꿈을 만들고, 키우고, 가지고 놀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드림워커들이 어떤 재료로 꿈을 만들었고, 어떤 기술로 그 꿈을 키워냈는지를 미리 알아두며, 방황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거라고 충고한다.
지난 20여 년간 200만 명의 청중을 만나면서 국민 강사로 자리 잡은 김미경 원장은 29세 때 여성 리더십 강의를 시작해 20여 년 가까이 여성을 리더로 키워온 대표적인 여성 멘토다. 김미경 원장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워킹우먼들의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20년 동안 워킹우먼들을 키워온 스타강사로서, 20명의 직원을 둔 기업 CEO로서, 힘겨운 30대를 10년 먼저 겪은 선배로서, 김미경 원장은 애정 어린 독설로 워킹우먼들의 투지를 일깨운다. ‘회사의 남자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똑똑한 여자의 연봉계산법’ ‘직업 객사 하지 않고 커리어에서 승리하는 법’ ‘워킹우먼들이 가난한 남자를 만나야 하는 이유’ ‘남편의 육아나이를 키우는 방법’ 등 실생활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김미경 원장의 특유의 통찰력과 명쾌한 해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람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설득하는 일인 스피치를 예술적으로 승화한 ‘아트 스피치’를 통해 국민 강사로 거듭난 김미경의 말하기 교과서다. ‘파워 스피치’, ‘콘텐츠 스피치’, ‘공감 스피치’, ‘뮤직 스피치’, ‘비주얼 스피치’, ‘스탠딩 스피치’로 나누어 아트 스피치의 모든 원리를 꼼꼼하게 담아냈다. 특히 아트 스피치에서는 콘텐츠가 가장 중요함을 일깨워주면서, 콘텐츠 찾기부터 그것을 바탕으로 청중의 심리와 정서를 사로잡는 에피소드 구성법까지 세세하게 가르쳐준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친일 군상부터 반민특위, 미군정, 분단에 이르기까지의 해방전후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각처의 흐름을 매우 사실적으로 진단하는 동시에 오늘의 역사, 사회의 현실적 맥락이 무엇이며 또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적확하게 해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1979년 10월 첫 출간 이후로 이 책은 지식인, 학생을 비롯한 민중들 사이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회자되기 시작했고 이윽고 검열의 벽에 부딪치게 된다. 초판이 불꽃 같이 판매되었고 2쇄, 3쇄를 원하는 독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이 책은 계엄령 아래서 군 당국의 검열을 받으며 ‘판금’이라는 치욕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변화의 화살표를 따라가고자 하는 민중의 욕구를 거스를 수는 없었다. 더욱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분석을 통한 연구 성과, 해방 후 전개된 민족운동사의 집중 조명, 남북한의 각기 다른 사회적 발전과 변화와 그 중심쟁점들을 파헤치며 10년에 걸쳐 전 6권까지 출간되기에 이른다. 이 책은 우리 현대사의 흐름과 더불어 그 시대를 점유했던 수많은 지식인, 민중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깝게는 미국의 패권과 이라크의 문제, 골 깊은 지역주의와 세대간 갈등 등 오늘 우리가 처한 현실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이자 대표적인 여성 멘토. 스물아홉, 이름도 생소한 기업 강사가 되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고, 지난 스물여섯 해 동안 강연장에서 300만 명의 청중을 만나왔다. 50만 독자들에게 ‘꿈아내’ 신드롬을 일으킨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로 여성들의 ‘꿈멘토’가 되었다.
코로나 이후 2년은 그녀가 겪어본 변화의 시대 중 가장 따라가기 어려웠다. 하지만 늘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위..
[2024 노벨문학상 수상]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 간의 광주, 그리고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의 철저한 노력으로 담아낸 역작. 열다섯 살 소년 동호의 죽음을 중심으로 그 당시 고통받았지만, 역사에서 기록되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꺼내 보이면서 그 시대를 증언한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23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이자 가장 최근작. 말해지지 않는 지난 시간들이 수십 년을 건너 한 외딴집에서 되살아난다. 깊은 어둠 속에서도 “지극한 사랑”이 불꽃처럼 뜨겁게 피어오른다. 작가의 바람처럼 이 작품은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장편소설이자 한강 소설가의 대표작. 보이지 않는 영혼의 고통을 식물적 상상력으로 표현해낸 섬세한 문장과 파격적인 내용이 큰 울림을 만들어낸다.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무가 되고자 한 여성의 이야기.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소설가의 아름답고 고요한 문체가 돋보이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작품.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를 넘나드는 소설이다. ‘흰’이라는 한 글자에서 시작한 소설은 모든 애도의 시간을 문장들로 표현해냈다. 한강만이 표현할 수 있는 깊은 사유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