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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시청자 호평, 혜민스님과 차인표 그리고 박찬호의 눈물

혜민스님과 차인표, 박찬호…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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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일럿 프로그램 ‘땡큐’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땡큐-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 2부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하는 혜민스님과 배우 차인표, 야구선수 박찬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SBS 파일럿 프로그램 ‘땡큐’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땡큐-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 2부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하는 혜민스님과 배우 차인표, 야구선수 박찬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집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땡큐’ 2부는 수도권 시청률 9.1%(전국기준 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1부 13.6%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최근 평일 심야 프로그램 중 에서는 최고 시청률이다. 따라서 파일럿 프로그램이 아닌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출처] SBS 파일럿 프로그램 ‘땡큐’

‘땡큐’ 2부에서는 ‘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라는 부제로 혜민스님과 차인표, 박찬호가 서로의 인생에서 자기 삶의 고민의 답을 찾아가는 여행기를 리얼하게 담았다. 세 사람은 여행 도중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하며 대화를 나눴고, 희망을 잃고 절망 속에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하는 생명의 문구를 직접 작성했다. 세 남자의 진심이 담긴 문구는 한강다리 중 자살률 1위라는 마포대교에 한시적으로 설치됐다.

‘땡큐’ SBS 관계자는 "이전 예능 프로그램이 보여줬던 신변잡기 토크가 아닌 사회와 인간에 대한 철학까지로 확대된 새로운 예능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정규 편성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런 프로그램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땡큐’”, “세 사람과 같이 울고 웃으며 공감했다”, “마지막 세 사람의 문구에 위로 받았다”, “나 스스로를 더 사랑하리라는 다짐을 하게 만든 프로” 등 호평했다. 배우 박진희도 트위터에 “존재의 존귀함을 다시 깨닫게 해준 고마운 프로 ‘땡큐’”라고 언급하며 프로그램의 감동을 함께 나눴다.

한편 ‘땡큐’에 출연한 혜민스님과 차인표는 각각 에세이와 소설로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르기도 했다. 박찬호의 아내이자 요리전문가인 저자의 음식 노하우를 담은 박리혜 씨의 요리책도 ‘땡큐’에 소개되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혜민스님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 저/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하버드 재학 중 출가하여 한국인 승려 최초로 미국 대학교수가 된 혜민 스님은, 이 바쁜 세상에서 잠시 멈추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한다.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론 잘 안 되는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그의 조언은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한 첩의 보약과도 같다. 내 마음은 세상에 어떤 대답을 하면서 살아왔는지, 대답 따위 할 여유도 없이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오지는 않았는지, 마음이 힘들고 위로 받고 싶은 당신이라면 혜민스님의 마음 매뉴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펼치고 한 숨 쉬었다 가보자.





   차인표 저서

잘 가요 언덕

차인표 저/김재홍 그림 | 살림출판사

선 굵은 연기와 올곧은 신념에 따른 출연작 결정, 사회봉사로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영화배우 차인표가 장편소설을 내놓았다. 무려 10년 동안 준비한 이 작품에서 그는 ‘평화’와 ‘용서’라는 주제의식을 하나의 속도감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수준급 솜씨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 세상에서 제일 약하고 못 살던 시절, 그 형편없던 시절을 버텨낸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써내려갔다는 이 소설에는 타인의 슬픔에 공명하는 저자의 예민한 감성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문제라는, 아직 채 치유되지 않은 민족사의 상처를 응시하는 저자의 진중한 시선이 담겨 있다.




오늘예보

차인표 저 | 해냄

1993년 방송 데뷔 이래 폭넓은 연기활동은 물론 사회를 향한 따뜻한 시선과 나눔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차인표가 두 번째 장편소설 『오늘예보』를 출간한다. 2009년 위안부를 소재로 한 처녀작 『잘가요언덕』에서 차분하고 투명한 문장으로 아픈 과거사를 조명했던 그는, 『오늘예보』에서 고단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작과는 또다른 유머와 위트 넘치는 문체로 그려낸다. 특히 연기를 통해 동시대인들의 삶을 대변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현실의 문제를 보다 깊이 공유하고자 글쓰기를 시작한 차인표 작가.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우리 사회에서 가려진 곳, 아픈 이들의 속살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세상을 보듬는 이야기꾼으로서의 작가적 지향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박찬호 관련 도서

박찬호의 끝나지 않은 도전

임진국 글/허한우 그림 | 스코프

이 책은 현역에 있는 전문 스포츠 기자가 전해주는 야구선수 박찬호의 성공을 위한 실패와 좌절, 극복과 도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랜 메이저리그 생활을 끝으로 일본에서 새롭게 도전을 시작한 박찬호 선수의 다양한 일화를 담은 책으로, 어린이들에게 긍정과 도전의 정신을 가르쳐줍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대단한 성공을 이뤄냈지만, 그 과정속에서 좌절과 실패를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노력했고 이를 긍정적으로 극복하여 2010년 아시아인으로는 최다승인 124승을 달성하며 신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박찬호 선수의 이러한 삶의 스토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전해 줄 수 있는 책입니다.



리혜의 메이저 밥상

박리혜 저 | 중앙북스(books)

박찬호의 아내이자 요리전문가인 저자의 음식 노하우를 담은 책. 재일교포 3세로 일본의 요리 메뉴 플래너와 푸드 라이터를 겸한 요리 전문가인 저자는 야구선수 박찬호와 결혼하며 시어머니로부터 배운 한국음식,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일본 요리 등 양국의 요리를 특별히 소개한다. 쉽고 간단한 생활요리부터 손님상차리기까지 160여 개의 다양한 레시피를 수록하고 있다. '정성스레 준비하는 손님 초대 요리'는 남편 친구, 와인 친구, 부모님 등 상황별, 손님별 유형에 따른 메뉴와 레시피를 수록하였고, 남편을 위해 만드는 건강 요리는 운동 선수인 남편을 위한 웰빙 건강식, 자연 건강법을 소개하여 더욱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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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경진

지구에 춤을 추러 온 화성인입니다. 여행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책을 사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잘 읽지는 못하고 쌓아만 둡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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