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이하여 국내외 인기 작가들과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이색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오는 11월 19일, 『개미』『제3인류』『파피용』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데이트를 준비했다. 20명의 독자들만 초청해서 오붓하게 저녁 식사를 하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것. 장소 또한 비밀리에 부쳤으며, 당첨자에게 개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15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댓글로 신청을 받으며, 이미 500여 건 이상의 신청글이 올라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계 30여 개 국에서 출간돼 마치 영화 스토리 같은 생생한 표현으로 각광을 받은 『빅 픽처』『템테이션』 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와의 만남은 12월 6일에 진행한다. 서울 KT&G 서대문타워에서 열리며, 200명을 초청한다.
가을 밤 음악이 흐르는 낭만적인 북 콘서트에서 작가도 만나고 뮤지션의 공연도 즐겨보자. 오는 11월 20일 홍대 롤링홀에서는 최근 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 를 펴낸 공지영이 싱어송라이터 ‘이아립’과 북 콘서트를 열고 독자 200명을 초청한다.
11월 28일 연세대 학술정보원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김훈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흑산』 출간 2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250명의 독자를 초대한다.
11월 20일 어쿠스틱 에세이 『요조, 기타 등등』 출간을 앞두고 있는 뮤지션 요조는, 12월 2일 저녁 홍대 인근 KT&G 상상마당 카페에서 저자로서 독자들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독자 60명을 초청하는 이날 행사에는 특별손님으로 옥상달빛이 초대되었다.
이 밖에도, 11월 23일에는 독자 80명과 함께 최근 『마음에서 마음으로』 를 펴낸 이외수 작가를 만나러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로 떠난다. 아울러, 예스24는 고객들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작가와의 만남, 강연, 영화 시사회 등의 무료 문화 행사를 매년 800여회 이상 기획하여 연간 약 10만여명의 고객을 초대하고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문화웹진 채널예스의 <문화행사 초대> 메뉴에서 댓글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우리 시대의 프루스트’ 파트릭 모디아노. 그가 처음으로 자신의 문학세계를 정의한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주인공 보스망스는 놀라울 만큼 작가의 실제와 닮아 있다. 유년시절 추억의 장소에서 기억의 파편들이 발견하면서, 그 사이사이 영원히 풀리지 않을 삶의 미스터리를 목도하는 소설.
IT 현자 박태웅이 최신 AI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담은 강의로 돌아왔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인공지능 6대 트렌드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잠재적 위험과 대처 방안까지 담았다. 인공지능과 공존해야 할 미래를 앞두고 우리는 어떤 것을 대비해야 할까? 이 책이 해답을 제시한다.
『명탐정의 제물』 이후 일본 미스터리 랭킹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시라이 도모유키의 신작. 독보적인 특수설정 1인자답게 이번 작품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기괴한 죽음 속 파괴되는 윤리성, 다중추리와 치밀한 트릭 등이 복잡하고도 정교하게 짜여 있다. 보기 드문 매운맛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