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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현아, 조조 모예스, 강원국의 새 책

12월 1주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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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의 현아가 쓴 에세이 『매일 매일 사랑해』, 조조 모예스의 새로운 소설 『원 플러스 원』, 강원국의 『회장님의 글쓰기』가 출간되었다.

12월 1주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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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사랑해

현아 저 | 알비

『매일매일 사랑해』는 아이돌그룹 나인뮤지스의 리드보컬이기 전에 스물여덟, 아직 20대의 감성이 풍부한 나이의 현아가 두 마리 고양이 모야 호야의 아웅다웅 스토리를 유쾌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모야 호야를 통해 부모님과 이웃을 생각하기도 하고 사랑과 연애도, 인생과 미래에 대한 생각도 펼쳐진다. 아이돌그룹의 현아가 아닌 인간 문현아의 진솔하고 속깊은 이야기는 독자 여러분께 폭넓은 공감을 줄 것이다. 또한 이 책의 저자 인세 전액이 '마음나누미'에 기부되어 동물보호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원 플러스 원

조조 모예스 저/오정아 역 | 살림출판사

조조 모예스의 신작 『원 플러스 원: 가족이라는 기적』은 그녀의 필력이 『미 비포 유』 이후로 얼마나 더 완숙해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조조 모예스의 걸작’이라는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평가가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이 소설은 영국, 독일, 미국, 러시아 등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급부상하며 23개국에서 번역 출간이 확정됐다. 아마도 그녀의 이 작품이, 벼랑 끝에 놓인 삶에서도 새롭게 나아갈 길을 찾아내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갈수록 삶이 팍팍해져가는 어려운 시절을 살아가고 있는 독자들의 공감을 사며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듬뿍 전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독자들은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을 때 벼랑 끝에 놓인 듯한 삶에서도 새롭게 다시 나아갈 길을 찾아내는 조조 모예스의 통찰력에 감동받고, 살면서 지우지 못한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극복할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회장님의 글쓰기

강원국 저 | 메디치미디어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이 이번에는 직장에서 통하는 글쓰기를 내놓았다. 저자는 기업에서 17년간 말과 글을 다뤄온 전문가이다. 펜 하나로 임원 자리에 올랐다. 글쓰기 코치와 글쓰기 책은 많다. 그러나 사무실 현장 경험이 이만큼 풍부한 저자는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 상사를 이해하게 된다. 이해하면 오해가 줄어든다. 상사라면 일독 후, 소통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세대 차이, 가치관 차이로 ‘시집살이’보다 무서운 사무실을 ‘유토피아’로 만들어줄 반가운 책이다.

 

 

 

 

 

 

명화 남녀

이혜정,한기일 공저 | 생각정원

미술은 어렵고 영화는 만만하다?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영화가 안내하는 미술을 만나보길 권한다. 영화에 미술이 소재의 하나로 등장하는 것은 크게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미술이 영화에서 얼마나 중요한 소재로 사용됐는지를 간파하거나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예컨대 로맨틱 코미디영화의 클래식에 오른 노팅힐에서 샤갈의 「신부」가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 레오 까락스 감독의 퐁네프의 연인들에서 여주인공이 왜 렘브란트의 1660년작 「자화상」을 그토록 보고 싶어 했는지, 막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 청춘남녀의 비엔나에서의 하루를 아름답게 그린 비포 선라이즈에서 쇠라의 드로잉을 보며 인생이 덧없다고 느낀 여주인공의 감성을 이해했는지, 배트맨에서 잭 니콜슨이 연기한 조커가 다른 그림은 모두 파괴하면서도 왜 프랜시스 베이컨의 「고깃덩어리와 인물」만 남겨뒀는지….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밀턴 마이어 저 | 갈라파고스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밀턴 마이어가 1년간 독일에 거주하면서 나치에 가담했던 열 명과 심층적 인터뷰를 통해 완성한 이 책은 나치와 히틀러의 잔혹상이 여전히 생생했던 1955년에 출간되어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나치 시대를 이해하는 필독서로서 꾸준히 읽히고 있다. 마이어는 예리한 분석과 통찰로 나치즘이 단순히 무기력한 수백만 명 위에 군림하는 악마적인 소수의 독재가 아니라 오히려 다수 대중의 동조와 협력의 산물이었음을 밝혀낸다. 보통사람들의 공범관계를 드러낸 이러한 문제의식은 훗날 한나 아렌트가 아이히만 재판을 참관하면서 제기한 ‘악의 평범성’ ‘무사고’에 깊게 맞닿아 있다. 밀턴 마이어는 다수의 침묵이 멀쩡했던 한 사회가 순식간에 광기의 사회로 돌변하는 데 어떻게 일조할 수 있는지 강력하게 경고하는데, 이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우려하는 우리 사회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요즘 많이 회자되는 “그들이 처음 공산주의자에게 왔을 때”로 시작하는 니묄러 목사의 시를 인용해 1960년대 미국의 사회운동가들에게 널리 퍼지게 한 것도 이 책을 통해서다.

 

 

 

그들의 손에 총 대신 꽃을

민용근 저 | 끌레마

2013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획한 인권 영화 <어떤 시선> 중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문제를 다룬 얼음강의 영화감독 민용근이 병역거부 당사자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 『그들의 손에 총 대신 꽃을』을 출간했다.군대에 다녀왔고, 종교도 없는 저자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책까지 출간한 것은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이 경험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에 대한 편견과 그것을 깨뜨려가는 과정을 공유하고 싶어서이다. 저자는 병역거부자와 관계자 한 명 한 명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후 그들의 진솔하고 생생한 삶의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17세의 책, 나의 고민을 들어줘

이지은 저 | 옐로스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청소년 시기는 방황하는 사춘기이면서 인생의 중요한 진로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시기. 이 책은 청소년기의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이 막연하고 답답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여러 가지 고민을 책을 읽으면서 함께 해답을 찾아보는 책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 한 권의 책 속에서 미래의 자신의 모습과 인생의 태도를 결정했다는 무수히 많은 증언을 듣는다. 그만큼 청소년기의 독서는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아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 미래와 꿈에 대한 고민, 함께 사는 세상에서 어떻게 서로 조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 행복하기 위한 고민 등 입시에서 조금은 벗어난 실존적인 고민들을 책 속에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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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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