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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전쟁 한국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11월 3주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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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의 강달러 정책을 중국을 겨냥한 금융 전쟁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G2 전쟁』은 도래하는 미국과 중국의 금융 전쟁을 다룬다. 재즈 평론가 남무성의 『Paint it Rock』과 배순탁의 『청춘을 달리다』 등 지난 시절 음악을 추억할 수 있는 책도 출간됐다.

11월 3주 이주의 신간

 

 

 

 

G2 전쟁

레이쓰하이 저/허유영 역 | 부키

2015~2016년 미 연준이 강달러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 세계 경제는 경기 침체와 자산 가격 폭락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이번 슈퍼 달러 기조가 사실은 미국과 중국의 금융 전쟁의 시작이라고 본다. 그동안 무역과 투자를 통해 전 세계에 달러 자본을 퍼뜨리며 달러 패권의 첨병 역할을 해 온 중국이 점차 G2 구도를 깨뜨리고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수세에 몰린 미국은 금융 제국의 유지를 위해서라도 금융전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저자는 미국이 과거에도 ‘달러 약세 10년, 강세 5년’의 주기를 이용해 두 차례의 금융 전쟁을 수행했으며, 이번이 그 세 번째 주기로, 그 주 타깃은 중국과 위안화가 될 수밖에 없음을 설득력 있게 논한다. 미국이 사용할 수 있는 금융 무기와 중국의 가능한 방어책을 소개하며, 이 금융전이 어떻게 끝날지 놀라운 결말을 내놓고 있다. 미국이 의도한 대로 슈퍼 달러의 위력으로 초엔저 시대가 도래하고, 중국 자본 시장 붕괴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 한국 경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준다.

 

 

 

 

Paint It Rock 페인트 잇 록 1

남무성 저 | 북폴리오

개성 있는 그림체와 유머, 해박한 음악적 지식으로 마니아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작가 남무성의 『Paint It Rock,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가 3부작으로 완간되었다. 『Paint It Rock,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은 『Jazz It Up, 만화로 보는 재즈의 역사』와 더불어 저자의 대표 시리즈로 그 첫 권은 2009년에 발표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배철수, 성시완, 신대철, 장기호와 같은 전문 음악인들이 추천하고 독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있었던 만큼 록의 가이드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음반 전문 유통사인 디스크 유니온(Disk Union)과 계약을 맺고 올해 출간되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청춘을 달리다

배순탁 저 | 북라이프

배순탁이 순수하게 음악을 듣던 90년대는 이랬다. 청바지가 게스로, 농구화가 나이키의 에어 조던 시리즈로, 통기타가 세고비아로, 맥주가 카스와 하이트로. 80년대와는 달리 구체적인 브랜드를 통해 남들과는 좀 달라 보이고 싶던 신 인류들이 등장하며 ‘우리의 이념’보다는 ‘나의 스타일’이 더 중요한 시대였다. 그리고 차별화된 스타일의 중심에 바로 음악이 있었다. 감성이 가장 충만했던 그 시절,‘운 좋게’도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었지만 그에게 ‘청춘’이라는 단어는 조금 특별했다. “나에게 있어 청춘이란, 낭만적인 동시에 비참함을 어떻게든 견뎌야 했던, 흑역사의 한 페이지이기도 했다. 그리고 낭만보다는 비참과 좌절을 겪어내면서, 나는 어른이 되는 법을 조금은 배울 수 있었다.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이 바로 음악이다. 음악이 없었다면 글쎄, 나는 아마도 정처 없었을 것이다.”

 

 

 

 

 

 

기적의 한글 쓰기 1

최영환 글 | 길벗스쿨

한글 창제 제자 원리를 이해하며 쉬운 것부터 어려운 순서에 맞게 차근차근 배운다면 더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다. 한글은 낱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초성, 중성 또는 초성, 중성, 종성이 만나 한 글자를 이룬다. 이 간단한 기본 원리를 이해시키면 아이의 한글에 대한 이해 속도는 빨라진다. 이는 쓰기의 능력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적의 한글 쓰기는 한글을 제대로 쓰는 방법과 잘 쓰는 연습을 골고루 경험하게 해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교황과 98시간

김근수,김용운 공저 | 메디치미디어

『교황과 98시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서 보낸 98시간을 면밀하게 담은 ‘교황 방한 기록집’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에 정통한 한국의 해방신학자 김근수와, 교황 방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공식 일정을 근접 취재한 김용운 기자가 함께 썼다. 저자 김근수는 교황 방한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보았다. 첫 번째는 가난한 사람에게 눈을 돌리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교회 밖으로 나가 사회에 눈을 돌리라는 점, 세 번째는 한국 교회가 자기개혁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저자이자 가톨릭 신자이기도 한 김용운 기자는 교황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공식 일정은 물론이고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은 비공식 행보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차브

오언 존스 저 | 북인더갭

『차브』(Chavs)는 영국의 젊은 정치평론가 오언 존스(Owen Jones)의 2011년 화제작으로 『뉴욕 타임스』 최고의 논픽션, 『가디언』 올해의 책에 선정되면서 영국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큰 조명을 받은 책이다. 영국 하층계급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불리는 ‘차브’ 현상을 규명하면서 저자는 점점 더 가혹해지는 계급 혐오의 이면에 보수당과 신노동당 정부를 거치며 형성된 제조업의 몰락, 불평등의 심화, 노동조합 약화 같은 정치경제적 이슈들이 숨어 있음을 파헤친다. 이 책은 강렬하면서도 충격적인 계급 혐오와 불평등에 대한 보고서다.

 

 

 

 

 

 

 

 

EBS 다큐프라임 죽음

EBS 데스 제작팀 저 | 책담

죽음에 관한 최신 논문과 국내외 100여 명의 학계 권위자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물리학, 의학, 심리학, 역사학, 철학적 논증과 다양한 방법으로 죽음을 탐사한다. ‘근사체험자’들과의 인터뷰를 소개하고 ‘사후세계’의 과학적 논증을 놓고 과학자들의 열띤 찬반 토론을 중계하며, 영국의 ‘죽음 알림 주간’(Dying Matters Awareness Week)을 독점 발굴하여 ‘죽음 교육’을 통한 행복한 삶의 비결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EBS 다큐프라임 죽음≫은 다큐멘터리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까지 담아 향후 더욱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죽음학 개론’ 및 ‘죽음 안내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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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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