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시간』으로 2021년 제26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하나의 주제를 각 인물의 이야기에 걸맞게 직조해내는 균형감이 뛰어나다"라는 평을 받은 김유원 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 『미확인 홀』이 출간된다. 한겨레문학상 수상 당시 윤성희, 편혜영 소설가는 "박진감 있는 서사가 주제를 향해 묵직한 직구를 날리며", 독자를 "에둘러 독려하는 방식이 믿음직스럽다"라고 평했다. 『불펜의 시간』은 출간 즉시 영상화가 결정되며 특유의 서사적 매력을 피력했다. 또한, 다큐멘터리 감독이 지닌 '선명한 인물과 선 굵은 서사'라는 미점(美點)과 차기작이 기대되는 작가라는 독자의 부름을 증명하듯, 국내에서 발생한 정체불명의 홀과 관련된 여덟 인물의 이야기를 조밀하고 다채롭게 엮어냈다.
미확인 홀
김유원 저
한겨레출판
추천기사
[신성한, 이혼] 드라마 <신성한, 이혼> 원작 웹툰, 단행본 출간! | YES24 채널예스
사랑했던 사람의 밑바닥을 보게 된다는 건, 과연 어떤 기분일까? (2023.02.28)
[어른의 말센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54가지 말투 | YES24 채널예스
말하기와 글쓰기 업계 최고 프로가 가르쳐주는 '상처 주지 않는 말투', '미움 받지 않는 말투' (2023.02.27)
1982년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여성영상집단 ‘반이다’로 미디어 활동을 했다. 2009년 [개청춘](공동연출), 2011년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 2014년 [의자가 되는 법] 등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의자처럼 살고 싶었으나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소설을 쓰고 있다. 『불펜의 시간』을 썼다. 무너지지 않고 나아가는 힘에 관심이 있다.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던지는 ‘작지만 단단한’ 공“한때는 MVP였지만 지금은 불펜의 시간을 사는 인물들의 이야기”_심사평 중에서“이기는 게 중요할까? 얼마나 중요할까? 무엇보다 중요할까?”우리는 모두 불펜의 시간을 살고 있다!불펜(bull pen)이란 야구 경기장 내 투수가 연습하는 공간인 동시에, 투우 경기 전..
서른둘 젊은 호스피스 간호사의 에세이. 환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겪고 느낀 경험을 전한다. 죽음을 앞둔 이들과 나눈 이야기는 지금 이순간 우리가 간직하고 살아야 할 마음은 무엇일지 되묻게 한다. 기꺼이 놓아주는 것의 의미, 사랑을 통해 생의 마지막을 돕는 진정한 치유의 기록을 담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