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 위의 열흘』은 명상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사실 명상만을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 혼돈이 삶을 집어삼켰을 때 어떻게 명상을 통해 '나'를 되찾아갔는지 말해주는 책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중요하고 행복한 사람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중요하고 행복한 사람의 기준을 정해보는 시작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모든 걸 다 가진다고 해도 '나'를 잃게 되는 순간, 삶은 방향을 잃는다. 중요했던 사람은 필요에 따라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된다는 것, 내가 아닌 타인의 기준에 맞춰 꾸린 인생은 언젠가 한 번은 무너진다는 것, 저자는 그 사실을 깨달으며 다시 한번 인생을 재건한다. 저자의 혼란은 모두가 인생을 살며 한 번은 겪었을 혼란과도 너무나 닮아있다. 이 책에 담긴 솔직한 과정이 무엇보다도 삶을 다시 살아갈 용기를 준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삶을 살아가기를, 내 마음을 따라가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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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만의 방석 위에 앉기로 했다 당신에게 전하는 ‘글로 읽는 명상’ 좋은 직장,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정, 빠른 진급,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삶이었으나 자꾸만 마음속에 질문이 쌓여간다. ‘변하지 않는 가치는 없나?’ 마음에서 자꾸만 어떠한 답을 요구하던 시기에, 저자는 대기업 임원이 된 지 일 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