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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대신 월세 받는 네이버 카페 운영 비법

『나는 네이버 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 받는다』 김소영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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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이버 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 받는다』는 카페 개설부터, 회원 모집, 수익화까지 카페 운영 전 과정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네이버 카페 운영을 지금 시작해도 충분히 원하는 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2022.02.23)

김소영 저자

네이버 카페 운영은 안정적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지만 그동안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았다. 지난 10년간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은 저자는 카페 운영으로 매월 월급 이상의 수입을 만들어 왔다. 『나는 네이버 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 받는다』는 카페 개설부터, 회원 모집, 수익화까지 카페 운영 전 과정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네이버 카페 운영을 지금 시작해도 충분히 원하는 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작가님은 어떻게 네이버 카페 운영을 시작했고 어느 정도의 수입을 얻었나요?

20대에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에 정보가 너무 부족했어요. 현지에서 공장, 농장, 서빙, 청소 등 많은 일을 했습니다. 한국인을 상대로 사기 치는 한국인 고용주도 많이 봤고요. 호주를 다녀와서 경험담과 정보를 블로그와 카페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게 카페의 시작이었고요. 적은 돈으로 해외 나가는 학생들을 돕고 싶었어요. 돈을 벌려고 시작한 건 아니었는데, 회원들이 카페에 하나 둘 모이다 보니 돈이 되더라고요. 보험, 항공권, 전화영어 등 준비물과 어학연수 등으로 6개월 이후부터는 한 달에 천만 원 이상 꾸준히 돈이 들어왔습니다. 

다양한 투잡, 재태크 방법이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네이버 카페는 공통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한곳에 모인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무나 모이는 게 아닌 거죠. 이렇게 모인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홍보하고 싶은 업체가 생겨날 수 있고요. 그러면 광고 수익이 따라옵니다. 공동구매도 가능하고요. 운영자 신뢰도가 높다면 무엇이든 어렵지 않게 팔 수 있습니다. 카페를 분리해서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하기 보다, 이미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카페에 얹힌다고 생각해 보세요. 투잡, 재태크 노하우가 있다면 그걸 카페에 올리고 사람들을 모아보세요. 기대하지 못한 더 큰 수익으로 이어질겁니다. 

네이버 카페 운영으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나요? 수익화 방법이 궁금합니다.

네이버 카페는 건물이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건물을 보면 간판이 있고, 층마다 상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카페 역시 대문에 걸린 하나의 배너를 각각의 간판으로 보시면 됩니다. 층마다 들어와 있는 상점은 카페 게시판에 입점된 업체라 생각하면 되고요. 이를 통해 고정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공동구매로 물건을 판매할 수도 있고, 강의나 컨설팅, PDF 파일 등 지식 콘텐츠를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오프라인에 사업장이 있다면 상품을 카페에서 팔 수도 있고요. 가령 과일가게를 운영한다면 매일 싱싱한 과일을 카페에 올리면서 온라인 주문 또는 오프라인 매장 홍보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카페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무엇을 하든 다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운영자를 '온라인 건물주'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건물주는 곧 월세를 받는 사람입니다. 네이버 카페도 대문에 있는 배너와 게시판 임대를 통해서 월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문 배너는 카페 규모나 활성화에 따라 가격차가 있지만, 보통 한 달에 5만~20만 원 정도입니다. 배너는 대게 20~40개 정도가 달립니다. 한 달에 적게는 100만~800만 원 정도까지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거죠. 게시판 역시 배너처럼 고정적인 수익이 가능합니다. 게시판을 특정인이나 기업에 임대해 카페에 글을 올리거나 답변을 달 수 있는 권한을 줍니다. 게시판은 10만 원 이상이며, 보통 3~6개월 단위로 카페와 계약합니다. 실제 건물에서 월세를 받는 것과 동일합니다. 오히려 카페는 온라인이기 때문에 수익을 무한대로 늘릴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운영을 지금 시작해도 되나요? 이미 큰 카페들이 있는 거 아닌가요?

이미 큰 카페는 많습니다. 지금 시작해 중고나라 같은 대형 카페를 만들 수는 없겠지만, 수익을 낼 수 있는 카페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가령 지역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면 아파트나 동 단위의 좁은 지역을 타깃으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주제를 세분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서초구 자전거 모임, 관악구 길고양이를 사랑하는 모임 등으로 말입니다. 하나의 카페가 잘되면 프랜차이즈식으로 지역별 카페를 늘려나갈 수도 있습니다. 카페는 회원 수가 많다고 반드시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열성팬 100명만 모여도 얼마든지 수익은 만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3가지로 요약해 설명해 주세요.

첫째, 돈을 목적으로 두기보다, 회원들을 돕는다고 생각하세요. 카페는 회원이 모이고, 카페가 활발해지면 자연스럽게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회원들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주고, 소통해 보세요. 돈은 따라옵니다. 둘째, 카페만 운영하지 말고, 다른 채널도 같이 운영해 보세요. 카페는 초반에 노출이 쉽지 않습니다.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 등 다른 채널에서 회원들을 카페로 불러와보세요. 좀 더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셋째, 카페는 장기전입니다. 조금 하다가 포기하기 보다 꾸준히 놓지 않고 운영할 때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쉽게 포기하지 마세요. ‘카페 하길 잘 했구나’ 싶을 때가 분명히 올 겁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네이버 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 받는다』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카페 활동은 해봤지만, 카페 운영은 생각조차 못 합니다. 주변에서 하는 사람을 못 봤거든요. 카페는 정말로 돈이 되는데 정보가 너무 폐쇄적입니다. 그만큼 아는 사람들만의 리그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든, 어떤 플랫폼을 운영하든 전부 카페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관심사가 같은 사람만 카페로 모을 수 있다면 수익이 따라오는 건 너무나 당연하고요. 꼭 대형 카페가 아니어도 됩니다. 취미처럼 꾸준히 카페를 운영하며 찐 팬을 1,000명만 만들 수 있다면, 당신이 무엇을 하든 카페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겁니다. 월급 대신 월세받는 건 당연하고요. 『나는 네이버 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 받는다』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네이버 카페 운영으로 새로운 인생 치트키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소영(소영처럼)

20대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후 유학생을 돕고 싶어 시작한 카페에 3년 만에 회원 4만 명을 모았다. 덕분에 월 천만 원 이상 꾸준한 수익을 거뒀다. 결혼과 출산 후, 자신의 경험을 돈으로 바꾸는 강의와 컨설팅을 하며 엄마들의 성장을 도왔다. 코로나19 이후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다시 카페를 시작했다. 다양한 프로젝트와 강의를 기획하며 월 4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만들며 많은 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나는 네이버 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 받는다
나는 네이버 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 받는다
김소영(소영처럼) 저
라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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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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