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예스24 뉴미디어팀이 이주의 신간을 추천합니다. 서점 직원들의 선택을 눈여겨 읽어주세요. |
벤자민 빅먼 저 / 이영래 역 / 황성혁 감수 | 북드림
나이가 들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흔하게 오는 질병들이 있다. 너무 흔해서 그냥 나이가 들어서, 신체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통증들과 질병들. 하지만 알고 보면 오랜 기간 동안 나쁜 식습관으로 생긴 인슐린 저항성이 원인이라고 말하는 신장과 인슐린 전문의 벤저민 빅먼 교수. 흔히 직장인 남성들은 건강검진을 할 때 콜레스테롤 과다, 고지혈증 등의 진단을 많이 받는데 의사들은 딱히 치료방법이 없으니 약을 처방해 준다. 하지만 고지혈증을 포함해 내장비만, 지방간, 당뇨 등등 우리가 지금까지 증상만을 완화시키는 약만을 처방받을 수밖에 없던 수많은 질병은 인슐린 저항성이 원이이었으며 이는 올바른 식습관 개선과 영양섭취만으로도 완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매일 한 움큼의 처방약을 먹으며 다시는 건강한 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없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고상우)
정원제 저 | 지노
아직도 한자 공부를 해야 한다고? 어쩔 수 없다. 해야 한다. 한자 실력이 곧 국어 실력이기에. 정원제 저자는 한자의 자원을 풀이한 『구슬을 꿰는 한자』를 집필한 경험이 있는 한의사. 침구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학생과 일반인들이 재미있게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진검승부 부수 한자 사전』는 부수 한자의 구성원리부터 부수에 따른 1,169가지 소속 글자와 비교해볼 참고 한자, 그리고 국어에 맞는 용례와 예문까지 담았다. 눈에 쏙쏙 들어오는 편집 덕분에 한자 공부가 의외로 재밌다. (엄지혜)
데이비드 빈센트 저 / 공경희 역 | 더퀘스트
3년이나 이어지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는 함께 모이기보다 격리되는 것을 권하는게 당연한 일상을 살고 있다. 더이상 혼술, 혼밥, 집콕 등의 단어가 낯설지 않은 오늘이지만, 생각해보면 물리적으로는 홀로이되 우리는 끊임없이 휴대폰으로 실시간 이슈를 확인하거나 SNS로 타인과 소통하며 혼자인 시간을 견딘다. 이것이 진정 '혼자'인 상태일까? 『낭만적 은둔의 역사』는 진정 홀로된다는 것의 의미와 그 시간을 건강하게 꾸렸던 개인들의 역사를 보여준다. 흔히 '혼자'라는 단어가 주는 외로움과 고독에 대한 감상보다, 근현대인의 일상에서 이 '혼자라는 일'이 어떻게 쓰였는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주는 전개가 흥미롭다. 진정 혼자이기를 원하는, 그 시간을 건강하게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박숙경)
김보영 저 | 아작
한국 SF작가로서 처음으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 김보영 소설가. 절판되어 팬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던 초기 단편들이 모여 12년 만에 복간됐다. 청각이 없는 세계를 그린 『다섯 번째 감각』을 포함한 10편의 소설을 읽는 즐거움은 물론이고, 창작 비하인드를 담은 ‘작가의 말’을 읽는 재미도 크다. 김보영 작가는 스무 살 이후로 갑자기 단절된 것처럼 한 줄의 소설도 쓰지 못한 때가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일생 한편만 써도 없는 것보다는 많다’는 생각으로 평생이 걸려도 좋으니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해 보기로 마음먹었다고. 그렇게 완성된 소설들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빛나고 있다. (김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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