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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로 산다는 것] 워킹푸어의 시대, 우리가 짓고 싶은 세계

『미아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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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이후 20년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을까? 박노자, 당신과 나, 우리의 오늘에 대해 질문하다 (2020.12.08)


우리가 돌아갈 집은 어디일까?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을까? 가난과 고독이 일상의 풍경이 된 오늘날의 세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액체 같은 사회를 뿌리 없이 허우적댄다. 『당신들의 대한민국』 이후 20년, “미아”로 살아가는 사람이 된 박노자(朴露子)는 지금 자신의 자리를 되돌아본다. 소련에서 태어나고, 러시아에서 자라, 한국에서 공부하고, 노르웨이에서 가르치는 그는 어떻게 해서 “탈남(脫南)”을 선택하게 되었을까? 한국인 박노자는 스스로 집을 떠난 사람이 되어 2020년의 한국을 다시 사유한다. 저자에게 한국은 대다수 구성원이 ‘집’ 없이 미아로 살아가는 사회이다. 사회 구성원의 47퍼센트가 자기만의 집 없이 떠돌아야 하고, 대다수 청년이 자기만의 자리를 찾을 여유 없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의 미아가 된 구성원들이 연대가 아닌 혐오로 고립을 벗어나려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그는 우리에게 인간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안전한 ‘집’을 짓자고 제안한다.



미아로 산다는 것
미아로 산다는 것
박노자 저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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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로 산다는 것

<박노자> 저13,5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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