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키린의 편지] 뻔한 말은 하지 않는다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 즉 이미 꿈을 좇고 있거나 혹은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젊은이들, 사회와 격리된 삶을 강요당했던 전 한센병 환자, 미술관장, 일하는 모든 사람, 심지어 한 지방의 기차역에까지.
바로 편지 쓰기. 키키 키린 사후, 그녀에 대한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NHK [클로즈업 현대+] 제작진은 키키 키린이 일반인 대상으로 상당히 많은 양의 서신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았다. (2020. 02. 21)
디지털 시대에 한 자 한 자 붓으로 정성껏 써 내려간 키키 키린의 편지가 공개되자 사회적으로 큰 반향이 일었고, 이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에피소드를 따로 모아 NHK 나가노 지국의 [시루신]에서 ‘삼가 키키 키린 님께 아룀’이라는 이름의 방송을 추가 제작했다. 이 방송 또한 사람들의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켰음은 물론이다. 그야말로 글의 힘과 사람의 온기가 담긴 행위의 가치를 아는 사람, 키키 키린의 재발견이었다.
키키 키린의 편지현선 역 | 항해
세상을 낫게 만들고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일이라는 판단이 들면 바로 붓을 잡고 마음의 온기를 모아 그녀만의 유니크한 철학을 적어 보냈다. 직접 그린 귀여운 캐리커처와 함께. 그렇게 말년의 원숙한 한 인간이 남긴 ‘삶을 긍정하는 유연한 어른의 말’이 『키키 키린의 편지』로 묶였다.
관련태그: 키키 키린의 편지, 청년, 특별 프로그램, 격리된 삶,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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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K [클로즈업 현대+]>,<[시루신] 제작부> 공저/<현선> 역11,700원(10% + 5%)
디지털 세대를 설레게 한 키키 키린의 손 편지 [일일시호일]을 비롯해 [어느 가족], [걸어도 걸어도] 같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에서 보여준 빛나는 연기와 [인생 후르츠]에서 들려준 따스하고도 깊이 있는 목소리로 우리에게 기억되는 키키 키린. 그런 그녀가 10년이 훌쩍 넘는 암 투병 기간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