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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특집] 이건 꼭 알아 두자

<월간 채널예스> 201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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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만들기부터 편집, 광고 붙이기까지 유튜브 바다에서 살아남는 생존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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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이면 크롬을 사용하라


구글 기반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은 구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브라우저 오류에 대비해 유튜브에 접속할 때는 크롬을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로 설정해 두자. 크리에이터가 아니더라도 불편 없이 영상을 즐기려면 아무래도 크롬이 편하다.

 

 

휴대폰으로 찍어도 되나요?


보급형 스마트폰 카메라도 대부분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기기 용량만 신경 쓴다면 기동성에 있어서도 휴대폰으로 찍지 못할 이유가 없다. 단, 휴대폰으로 촬영하면서 동시에 말을 하거나 음향이 들어가야 한다면 외장 마이크를 연결하자. 휴대폰에 내장된 마이크에는 음량이 작게 들어가거나 소리에 잡음이 들어간다.

 

 

계정, 채널, 영상에 이름 붙이기


유튜버의 브랜딩이 가장 잘 드러나는 영역이다. 계정 이름을 한글로 쓴다면 두 글자에서 네 글자 정도가 좋다. 너무 길면 인지도도 떨어지고 검색 오류도 늘어난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다면 한국어 계정,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싶다면 영어로 계정과 채널 이름을 만들자. 검색에 걸릴까 기대하고 영상 제목에 유행하는 모든 단어를 넣는 경우가 있는데, 유튜브 발표에 의하면 “키워드 양보다는 영상과 부합하는 키워드가 제목과 설명에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중요 키워드로 생각하는 단어를 제목 앞쪽에 1~2개 넣는 것이 좋다.

 

 

보기 좋은 섬네일이 영상도 좋다


계정 프로필 사진은 800X800px, 채널 내 채널 아트는 1546X423px, 섬네일 이미지는 1280X720px 크기가 적절하다. 포토샵이 없으면 무료 인터넷 사이트 픽슬러(pixlr), 영상 편집에 사용하는 모바일 앱 키네마스터 등으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섬네일은 각 영상의 내용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자 시청자가 가장 먼저 접하는 이미지다. 시청자가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골라 이미지와 텍스트를 조합하자. 실제 모바일 화면에서 그림 크기가 줄어드는 걸 감안하고 글씨와 이미지 크기를 키워야 한다. 시리즈로 제작하는 영상은 각 영상 간의 통일성을 위해 섬네일도 동일한 형식으로 만드는 게 좋다.

 

 

시작이 반이다, 영상 편집


요즘은 키네마스터 등의 모바일 영상 편집 앱이 매우 잘 나와 있어 기본적인 컷 편집은 물론이고 자막 넣기, 영상 효과 등을 지원한다. 모바일 화면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본격적으로 영상 편집을 하고 싶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무비메이커, 곰플레이어의 곰믹스, 다빈치 리졸브, 히트필름 등의 프로그램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유료 프로그램인 소니 베가스와 파이널 컷 프로, 프리미어 프로 등으로 도전하면 처음은 어렵지만 영상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다. 무엇보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기술이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초상권과 저작권을 조심하라


어느 날 아무 허락 없이 내 얼굴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면? 모든 개인은 초상권이 있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가 나오는 영상은 사전에 게재 허락을 받거나 사람들의 얼굴을 가려야 한다. 영화, 책, 공연 등 문화 콘텐츠를 리뷰할 때도 함부로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도용하면 안 된다. 유튜브 내 콘텐츠 ID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면서 깐깐하게 확인을 거치지 않으면 저작권 위반으로 애써 만든 영상을 내려야 하는 불상사뿐만 아니라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항상 저작권을 확인하자.


영상에 필요한 음원은 유튜브의 오디오 라이브러리, 페이스북의 사운드컬렉션, 사운드클라우드, 벤사운드 등에서 사용 가능 여부와 라이선스 표기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브금저장소, 문화체육부 공유마당 등도 유용하다. 폰트 사용 시에도 무료로 풀린 폰트인지 확인하자. 구독자가 늘어나고 일일이 저작권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다면 MCN(Multi-Channel Network) 대행사 및 매니지먼트 사와 계약해 일임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튜브 자체 기능을 활용하자


유튜브 안에도 영상 편집 기능이 있다. 영상을 올리고 나서 수정해야 할 부분을 발견했다면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의 동영상 관리자에서 색 보정, 속도 조정, 자르기 등을 사용해 손쉽게 수정하자. 카드 기능을 사용하면 영상 중간에 다른 영상 또는 재생 목록, 채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한국어 사용자 외에 외국인에게도 영상을 보여 주고 싶다면 외국어로 자막을 추가해 보자. 프로필의 분석 메뉴에서는 시청자들의 평균 시청 시간과 추정 수익 등을 검색해서 내 채널에서 어떤 영상이 제일 인기가 많은지 확인할 수 있다.

 

 

내 채널이 인기 있다! 돈 벌 수 있을까?


2019년 7월 15일 기준으로 유튜브 계정에 구글 애드센스를 연결하기 위한 조건은 구독자 1,000명에 지난 12개월간 영상을 시청한 시간이 4,000시간이 넘어야 한다. 신청하면 애드센스 승인까지 2주에서 4주가 걸린다. 프로필에 기입한 주소지로 통장 계좌번호를 등록할 수 있는 PIN 번호가 오기 때문에 주소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자. 매번 외화를 환전하는 과정을 거쳐 입금되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가 붙는다. 각 은행의 송금 수수료 면제 조건을 확인해 수수료가 덜 드는 통장을 등록하는 걸 추천한다. 비즈니스 문의란에 이메일 및 SNS 계정을 연결해 브랜드 홍보 담당자의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주일에 1~2개, 업로드 요일은 정해 놓을 것!


구독자가 늘게 하려면 영상이 채널 안에 쌓여 있어야 한다. 시청자가 검색을 통해 들어왔는데 영상이 하나밖에 없다면 다시 그 채널에 들어갈 이유가 없지만, 주제에 맞는 영상이 여러 개 있다면 나중에 재유입 비율이 늘어난다. 꾸준히 영상을 올리면 이제까지 자신의 영상을 본 사람들의 피드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의욕에 가득 차서 하루에 세 개씩 영상을 올리고 금방 시들해지는 것보다 한 주에 하나씩 꾸준하게 영상을 올리는 게 바람직하다. 유튜버 대도서관은  『유튜브의 신』 에서 평일은 영상을 기획하고 주말 이틀 동안 5분 남짓한 영상 2편을 만들어 정해진 요일에 업로드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일주일에 2개씩, 일 년을 꾸준히 올리면 100개 넘는 영상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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