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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라 “급변하는 변화 속의 기업에게”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강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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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에서 강미라 대표는 수많은 사례를 통해 기업이 어떻게 새로운 기회에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수십 권의 책과 사례를 모아놓은 듯한 이 한 권의 책에서 조정의 신 강미라의 명강연을 엿볼 수 있다.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에서 강미라 대표는 수많은 사례를 통해 기업이 어떻게 새로운 기회에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수십 권의 책과 사례를 모아놓은 듯한 이 한 권의 책에서 조정의 신 강미라의 명강연을 엿볼 수 있다.

 

요즘같이 급변하는 트랜드 속에서 기업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그 흐름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삼일PwC컨설팅과 삼일아카데미에서 수많은 경험을 토대로 강미라 대표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에서 기업들에게 표지판 같은 사례들을 보여준다. 또한 최신 트랜드를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통찰력을 얻도록 도움을 주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배우는 저자의 이야기와 그 삶의 한 단면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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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어떻게 일을 하시게 되었고, 지금의 삼일 아카데미 대표님이 되셨는지, 지금 미래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대학생들에게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대학 졸업 후 대학원진학이나 취업 준비 같은 인생의 과업을 설정하고 그걸 성취하기 위해 나름대로 세부 계획을 세우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나 시행착오도 많았고, 계획을 수정해야 할 때도 많았지요. 그래도 실패를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라고 생각했어요. 무엇이 되겠다는 목표보다 개인적으로 ‘성장’에 대한 집착이 꽤 강했던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과거에 경험한 고난은 여러 위기의 순간에 사람들을 이끌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 되어 준 것 같습니다. 위기나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아마도 저의 감성능력이 커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하루를 어떻게 쓰시나요? (기상시간 운동시간 취침시간 등등)


날이 밝아오는 새벽 시간을 좋아해서 일찍 일어나는 편입니다. 새로운 기운이 몸으로 들어와 충만해 지는듯한 느낌이 좋아서요. 잠자기 전 1시간 정도는 책을 읽어야 숙면을 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 방문이나 강연, 세미나 같은 외부 활동이 많았던 날 밤에는 몸은 피곤해도 오히려 독서 시간이 더 늘어납니다. 봄, 가을엔 어디든 산책하는 것이 낙이고,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주말에 합니다. 


정말 다양한 사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많은 책과, 강연, 사례에서 응용하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많은 사례는 어떻게 모으셨나요? 어떻게 하면 이런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까요?


컨설턴트들은 사례를 좋아하지요. 뉴스에서부터 책, 영화, 사람들과의 대화, 교육, 비즈니스잡지 등이 모두 소스가 됩니다. 눈에 띄거나 인상적인 내용이 있으면 그때 그때 스마트폰으로 짧게 메모나 스크랩, 촬영 등을 해 둡니다. 나중에 더 조사해보고 좋은 사례는 케이스 파일에 정리해둡니다.이것들을 관찰, 연상, 역발상 이런 식으로 카테고리별로 묶어둡니다. 새로운 관심사가 생기면 그쪽에 대해 더 많은 사례가 눈에 들어오고 귀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삶에 있어서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꼭 지키는 원칙이나 좌우명 같은 것이 있으시다면 부탁 드립니다.


수처작주입처개진 (隨處作主立處皆眞), 어떤 경우에도, 어디를 가든지 그곳에서 주인이 되면, 서 있는 그 곳이 곧 참된 곳, 극락이라는 뜻으로 임제록에 나온 말이지요. 무슨 일이든 수처작주의 마음으로 하면 기쁨이 생기고, 살아있는 것 자체로 감사의 마음이 생겨 인생이 즐거워지더군요.


64 쪽에서 나온 슬랙은 매우 매력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어떤 특징을 지닌 기업에게 특히 슬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일시적으로 비효율처럼 보이는 느슨함인 슬랙을 마련해 준 기업의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그리매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창의적인 협업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대표적이지요. 이제 창의와 혁신은 거의 모든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키워드가 되었고, 엄청난 위기와 엄청난 기회, 생각지도 못한 환경 변화는 업종을 가려가며 찾아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 세스고딘이 말한 대로(『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p. 98) 자신에 대해 여덟 단어 이하로 묘사해주신다면?


조정의 신 강미라. 3,700명의 전문가 조직인 삼일의 여러 사업부서들과 오랜 기간 다양한 업무를 협업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이름입니다.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최적의 팀을 꾸리고, 성과를 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소통’하는 것이었습니다.


‘당근과 채찍’법칙에 대한 말씀도 인상 깊었습니다.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가장 좋은 것(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모든 것이 사람의 마음에 호소하는 것이기에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을 담아 정성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차차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줄어들었고 팀원들끼리도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과감히 권한을 주었을 때 기대 이상으로 열의를 보였고 성과를 내 주었습니다. 개인도 조직도 계속 성장해 나가야 오래 함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 중에 이 사람은 성공하겠다!라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나요? 어떤 사람인가요?


학위나 스펙은 태도나 감성지수, 성품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성공의 척도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이해와 감수성이 참 중요합니다. 단순히 인사하는 모습 하나에서도 유독 친밀감과 좋은 에너지를 주변에 퍼뜨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겸손함과 끈기까지 갖추었다면 어느 곳에서건 꼭 성공할 사람입니다.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읽어주기를 바라는 독자는 어떤 분들인가요?


이 책은 다양한 사례 위주로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대학생부터 신입사원, 중간관리자, CEO까지 각자 처한 상황과 위치는 달라도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본인만의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배움을 놓지 않으시고 성장해 나가시는 대표님 모습이 멋있으십니다. 앞으로는 또 어떤 미래를 꿈꾸시나요?


위대한 기업의 정문에 서서 건물을 바라보며 내가 저기서 일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우리 나라 기업들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드는데 더 큰 역할을 하는 교육 회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삼일아카데미가 계속 성장하고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루 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아카데미 식구들과 노력해 나가고 싶고, 이런 시간들이 쌓여 저도 무언가 회사에 유산을 남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회사가 다음 세대에 더욱 성공적이기를 진심으로 갈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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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강미라 저 | 가디언
신기술 개발, 일사분란한 조직력, 인재 채용과 끊임없는 교육, 그런데도 우리는 왜 시장에서 자꾸 밀려나는가? 세계 스마트폰과 전자산업을 선도하며 승승장구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미국과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던 ‘현대자동차’의 실적에 경고등이 켜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한순간에 비틀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무엇보다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을 선도할 근본적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욱 위기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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