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주 채널예스 선정 신간
『멜라닌』, 『먼지』, 『악스트 7/8 [2024]』, 『호감의 시작』, 『청소년을 위한 나의 첫 토론 수업』
서점 직원의 장바구니에 담긴 신간 목록. (2024.07.22)
이번주 어떤 책이 나왔나 궁금하다면? 매주 월요일, 채널예스 에디터의 장바구니에 담긴 신간을 소개합니다. |
『멜라닌』 (소설)
하승민 저 | 한겨레출판
파란 피부로 태어난 한국 베트남 혼혈 소년이 미국 이민을 통해 디아스포라적 상황을 겪는 성장 소설. 피부색과 인종으로 인해 사회에서 가장 낮은 계급으로 취급되는 존재가 학교 친구와 선생님, 이웃들에게 일상적으로 차별과 멸시를 받는 과정이 9.11테러, 총기난사 사건, 한국 대통령 탄핵 등 역사적 사건과 맞물려 펼쳐진다. 자신을 아끼고 보호해 주던 이들이 죽거나 멀리 떠나는 상실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사랑을 잃지 않으려는 소년의 분투가 빛나는 작품. 2024년 제2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먼지』 (자연과학)
요제프 셰파흐 저/장혜경 역 | 에코리브르
아무리 청소기를 돌리고 물걸레질해도 뒤돌아서면 뽀얗게 내려앉는 먼지. 대체 먼지는 어디서 생겨나는 것일까? 이 책은 먼지의 모든 것을 담았다.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먼지가 있을까? 우리 몸의 화학 원소는 우주 먼지로부터 구워졌다? 먼지는 물질인가 에너지인가? 겨울에는 왜 먼지가 더 많을까? 일상 속 소소한 질문부터 철학적인 질문까지, 별 먼지에서 먼지 뭉치까지 먼지의 우주를 찾아 나서는 매력적인 탐험기이다.
『악스트 7/8 [2024]』 (잡지)
악스트 편집부 저 | 은행나무
MBTI, MZ세대 등의 말이 유행하며 사람들은 서로를 쉽게 범주화하며, 개개인을 깊게 알아보기보다는 틀 안에 넣고 간단히 분류해 버리곤 한다. 분류는 상대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하지만, 동시에 또 다른 차별을 불러일으키는 행위이기도. 문학잡지 『악스트Axt』는 이번 호의 주제를 ‘선 긋기’로 선정해 인터뷰, 비대면 채팅, 서평, 에세이, 짧은 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각자의 다름을 더욱 깊게 들여다본다.
『호감의 시작』 (자기계발)
희렌최 저 | 북로망스
같은 말을 해도 재미있게 들리고, 배려심 넘치며 다음에 또 만나고 싶은 사람. 평범한데 왠지 모르게 인기를 끄는 사람. 유독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호감형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엇일까? 1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커뮤니케이션 크리에이터 희렌최가 말하는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한 끗’의 기술. 저자는 호감은 자신을 관찰하고, 자신의 중심을 잡아가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할 때 시작된다고 말한다.
『청소년을 위한 나의 첫 토론 수업』 (청소년)
홍진아 저 | 슬로디미디어
2010년 G20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주최국인 한국 기자에게 마지막 질문 기회를 줬지만,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왜 우리는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걸까? 이 책은 주어진 질문에 정답만 말하는 것이 아닌 거침없이 말하고 발표하고 질문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토론 지침서이다. 학생인권조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시위, 노키즈존 등 우리 사회의 13가지 논쟁을 통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기르고, 주도적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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