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놀이터

4월 4주 채널예스 선정 신간

『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 『우리의 활보는 사치가 아니야』, 『로맨스 도파민』,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안녕 주정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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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직원의 장바구니에 담긴 신간 목록. (2024.04.22)


이번주 어떤 책이 나왔나 궁금하다면?
매주 월요일, 채널예스가 선정한 신간을 소개합니다.



『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 (시)

시의 말 저 | 문학과지성사

문학과지성 시인선이 600호를 출간했다. 여러 출판사에서 좋은 시집이 나오지만, 문학과지성사 시집의 특별함은 뒤표지에 시인이 직접 쓴 시도 산문도 아닌 ‘또 하나의 글’일 것이다. 정해진 형식도, 별도의 요청 사항도 없이 전적으로 시인의 자율에 맡겨 쓴 이 독특한 글을, ‘시의 말’이라고 이름 붙여 엮었다.




『우리의 활보는 사치가 아니야』 (에세이)

김지우 저 | 휴머니스트

세상은 넓고 장애 여성은 어디에나 있다. 세상은 그에게 롤모델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구르님 김지우는 직접 롤모델을 찾아 나섰다. 『우리의 활보는 사치가 아니야』는 다양한 인생 경로에서 저마다 ‘나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해 분투한, 장애 여성들의 고단하고 즐거운 순간을 기록한 인터뷰집이다. ‘언니’들이 휠체어를 타고 만들어 낸 길을 이정표 삼아, 더 많은 장애 여성의 이야기가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




『로맨스 도파민』 (소설)

최영원, 조수연, 오조, 김이숨, 우재윤 저 | 안전가옥

위험하다. 볼에 스치는 바람에도 마음이 싱숭생숭한, 사랑에 빠지기 딱 좋은 계절, 봄이 왔다. 거식증에 걸린 맛 칼럼니스트와 악인만 먹는 편식쟁이 식인귀의 먹방 로맨스 코미디, 템플스테이에서 펼쳐지는 좀비 탈출 성장 로맨스, ‘하트시그널’ 촬영 중 ‘환승연애’ 중인 출연진과 스태프의 톡톡 튀는 로맨스, 아날로그 감성 한 스푼이 곁들여진 따뜻한 SF 로맨스까지. 혈중 사랑 농도를 채워줄 다섯 편의 발랄한 로맨스 앤솔로지가 안전가옥에서 출간했다. 분명 웃고 있는데 마음 한구석이 시린 것은 기분 탓이겠지?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자기계발)

손웅정 저 | 난다

전 축구선수, 현 축구 지도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30년간 읽고 15년간 기록한 독서 노트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1년 동안 김민정 시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간 300여 권의 책을 읽는다는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중 누구도 인생의 안내서를 받고 태어나는 사람이 없지만 책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요.” 독서로 정리한 13가지 키워드로 손웅정 감독의 인생 통찰을 정리한 책.




예스리커버 『안녕 주정뱅이』 (소설)

권여선 저 | 창비

삶의 불가해한 장면을 포착하며 인생이 던지는 지독한 농담, 그 비극을 견뎌내는 자들을 그리는 소설가 권여선의 대표작 『안녕 주정뱅이』가 예스24 한정 특별판으로 출간된다. 지독한 생에 거꾸러진 주정뱅이들을 향한 문학의 쓸쓸한 위로가 화가 임수진의 따뜻한 그림과 함께 포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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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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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진짜 수학 세계사

피타고라스, 데카르트, 라이프니츠, 뉴턴. 유명한 수학자는 대부분 유럽 남자다. 훌륭한 비유럽 수학자가 많았는데도 말이다. 『다시 쓰는 수학의 역사』는 지금까지 쓰여진 수학사의 공백을 채운다. 인도, 중국, 마야 등 다른 대륙에서 발달한 수학 들이 교차하는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간절하게 원했던 보통의 삶을 위하여

의식주 중에 가장 중요한 ‘집’. 이 집이라는 출발점부터 비뚤어진 한 소녀가 어떤 여자를 만나고, 생판 모르는 남들과 살게 된다. 가출 청소년, 빚쟁이 등 사회 속에서 외면받은 이들이지만, 여러 사건을 통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간다. 삶의 복잡한 내면을 다룬 수작이자 요미우리 문학상 수상작.

국민을 위한 완벽한 나라가 존재하는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작. 2036년, 민주당과 공화당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던 미국이 아예 두 나라로 분리된다. 양국이 체제 경쟁의 장으로 활용하는 ‘중립지대’가 소설의 주요 배경이다. 그 속에서 서로에게 총구를 겨눈 이복자매 스파이들. 그들의 치열한 첩보전을 통해 적나라한 민낯들이 펼쳐진다.

‘시’가 전하는 깊고 진한 위로

장석주 작가가 전하는 시에 관한 이야기. 시인으로, 작가로 50년 가까이 글을 읽고 써온 그가 사랑한 77편의 명시와 이를 사유한 글들을 전한다. 과잉의 시대에서 덜어냄의 미학을 선사하는 짧은 문학, '시'가 선물하는 절제된 즐거움과 작가만의 울림 가득한 통찰을 마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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