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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X문학동네,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송년 낭독회 성료

한강 작가의 목소리로 작품의 울림 더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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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28일 한강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낭독회 ‘작별하지 않는 밤’ 진행, 예스24·문학동네 유튜브 라이브로 비대면 소통…작가가 꼽은 작품 주요 장면 낭독부터 독자들이 직접 낭독한 영상까지 (2021.12.29)

예스24X문학동네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송년 낭독회 – 작별하지 않는 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출판사 문학동네와 함께 진행한 ‘예스24X문학동네 『작별하지 않는다』 송년 낭독회 – 작별하지 않는 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예스24는 지난 28일 여의도 본사에서 작가 한강과 진행자 편집자K를 초청해 예스24 유튜브 채널 ‘예스티비’와 문학동네 유튜브 채널을 통한 독자 참여형 라이브 방송으로 ‘예스24X문학동네 『작별하지 않는다』 송년 낭독회 – 작별하지 않는 밤’을 진행했다. 이번 송년 낭독회는 지난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이 5년 만에 새롭게 출간한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주요 장면들을 낭독하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송년 낭독회는 한강 특유의 차분하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하며 시작을 알렸다. 첫 낭독으로 1부 「새」의 한 장면을 택한 한강은, 낭독 후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중요한 배경이 되는 눈에 대한 의미를 깊이 있게 설명하며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이번 낭독회에서는 작가 낭독뿐만 아니라 독자들이 『작별하지 않는다』의 인상깊은 장면을 직접 낭독한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야기가) 독자 한 분 한 분에게 가 닿은 것이 실감된다”는 소감을 전한 한강은 실시간 라이브 댓글로 들어오는 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보다 다채로운 관점에서 작품에 관해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사랑이다. 사랑의 한계를 넘어가는 사람을 상상하고자 했다”는 한강은 마지막으로 2부의 '밤'의 한 대목을 낭독한 후, 새해 계획과 함께 독자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번 ‘예스24x문학동네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송년 낭독회 - 작별하지 않는 밤’ 라이브 방송은 예스24 유튜브 채널 ‘예스티비’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강

1970년 늦은 11월에 태어났다.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2007년 출간한 『채식주의자』는 올해 영미판 출간에 대한 호평 기사가 뉴욕타임스 등 여러 언론에 소개되고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며 인간의 폭력성과 존엄에 질문을 던지는 한강 작품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해문학상 수상작 『소년이 온다』의 해외 번역 판권도 20개국에 팔리며 한국문학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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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저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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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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