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놀이터

『채식주의자』 한강, 독자가 선정한 ‘2018 노벨문학상 작가’로 뽑혀

예스24, 올해 노벨문학상 연기 소식에 독자 대상 자체 ‘노벨문학상’ 투표 실시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독자 총 16만 17명 투표 참여… 한강 작가 20.3% 지지율로 독자가 선정하는 ‘2018 노벨문학상’ 작가로 선정했다. (2018. 10. 11)

예스24 2018 노벨문학상 작가 투표 이벤트.jpg

 

 

아시아 작가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던 채식주의자』  저자 한강이 예스24 독자가 선정하는 ‘2018 노벨문학상 작가’로 뽑혔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 www.86chu.com)는 올해 스웨덴 한림원 주관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이 미투 파문으로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지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예스24 독자들을 대상으로 ‘2018 노벨문학상 작가’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를 자체 진행한 후 결과를 공개했다. 투표 후보군에 오른 총 16명의 국내외 작가들은 출판사 편집자, 예스24 문학 MD의 추천을 통해 선별됐다.

 

총 16만 17명의 독자들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한강 소설가는 32,528표(20.3%)를 얻으며 1위로 뽑혔다. 시심(詩心) 어린 문체와 독특하면서도 비극적인 작품 세계로 일찌감치 문단의 주목을 받은 한강 소설가는 지난 3월, 소설  흰』  으로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위는 26,583표(16.6%)로  바리데기』 ,  『개밥바라기별』  등을 집필한 한국문학의 거장 황석영 작가가 차지했으며, 이어 3위부터 5위는 각각  『기사단장 죽이기』  의 무라카미 하루키(10.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의 밀란 쿤데라(9.7%),  『로드』  의 코맥 매카시(5.4%)가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예스24 2018 노벨문학상 작가 투표 결과.jpg

 

 

 

조선영 예스24 도서팀장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이 연기되면서 아쉬움이 클 국내 독자들을 위해 예스24만의 노벨문학상 투표 행사를 마련했다”며, “1위에 선정된 한강 작가를 비롯한 16명의 작가들이 다시 한번 독자들에게 주목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는 2008년 르 클레지오, 2009년 헤르타 뮐러, 2010년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2011년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2012년 모옌, 2013년 앨리스 먼로, 2014년 파트릭 모디아노, 2015년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2016년 밥 딜런, 2017년 가즈오 이시구로 등이 있다.

 

‘예스24 독자가 선정하는 2018 노벨문학상’ 투표 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www.86ch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예스24 독자가 선정하는 2018 노벨문학상’ 온라인 투표 결과 페이지
//bit.ly/2OJ4CvT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예스24

    예스24는 삶의 동기를 제공하는 문화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공연, 전시 등을 통해 끊임없이 계속되는 모두의 스토리와 함께 합니다.

    오늘의 책

    끝나지 않는 오월을 향한 간절한 노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 간의 광주, 그리고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의 철저한 노력으로 담아낸 역작. 열다섯 살 소년 동호의 죽음을 중심으로 그 당시 고통받았지만, 역사에서 기록되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꺼내 보이면서 그 시대를 증언한다.

    고통 속에서도 타오르는, 어떤 사랑에 대하여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23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이자 가장 최근작. 말해지지 않는 지난 시간들이 수십 년을 건너 한 외딴집에서 되살아난다. 깊은 어둠 속에서도 “지극한 사랑”이 불꽃처럼 뜨겁게 피어오른다. 작가의 바람처럼 이 작품은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다.

    전세계가 주목한 한강의 대표작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장편소설이자 한강 소설가의 대표작. 보이지 않는 영혼의 고통을 식물적 상상력으로 표현해낸 섬세한 문장과 파격적인 내용이 큰 울림을 만들어낸다.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무가 되고자 한 여성의 이야기.

    더럽혀지지 않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소설가의 아름답고 고요한 문체가 돋보이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작품.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를 넘나드는 소설이다. ‘흰’이라는 한 글자에서 시작한 소설은 모든 애도의 시간을 문장들로 표현해냈다. 한강만이 표현할 수 있는 깊은 사유가 돋보인다.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