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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와 바비킴 합동콘서트 ‘동시상영’ 개최

국가대표 록 밴드 YB와 소울의 대부 바비킴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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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합동콘서트 ‘동시상영’을 선보이는 것. YB와 바비킴은 지난 12월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시상영’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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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상영(冬詩相盈)’ YB와 바비킴의 노래로 가득 차는 겨울날


올 한 해도 바쁘게 달려온 당신을 위해, YB와 바비킴이 작은 쉼표가 되어 줄 선물을 준비했다. 이름하여 ‘동시상영’ 합동콘서트! 록과 소울, 흥겨움과 잔잔함을 모두 담아낸 이번 공연은 잊었던 동시상영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 서로 다른 매력의 뮤지션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 한 편의 가격으로 두 작품을 만날 수 있었던 동시상영관의 풍경과 닮아있는 것. 여기에 그치지 않고 YB와 바비킴은 ‘동시상영’이란 이름 안에 더 진한 바람을 새겨 넣었다. ‘서로의 시로써 가득 찬 겨울(冬詩相盈)’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그것이다. 차가운 바람까지도 뜨거운 열기로 바꿔버릴 그들의 시(음악)는 지난 1일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YB_바비킴2-동시상영_기자간.jpg

 

바비킴 : YB와 함께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어요. 방송에서 같이 무대를 꾸기도 했고, YB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적도 있었지만 합동콘서트는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특히 <나는 가수다>를 통해서 YB가 가진 다양한 색깔을 보고 정말 대단한 밴드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번 ‘동시상영’ 콘서트를 하게 된 건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윤도현 : 소울의 대부라고 불리는 만큼, 바비킴은 소울과 블루스의 기본이 탄탄한 뮤지션이라고 생각해요. YB와도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고요. 관객들이 ‘동시상영’ 무대에서 따뜻함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시상영’은 YB와 바비킴이 각자의 음악을 선보이는 무대와, 두 뮤지션이 하나의 팀인 듯 어우러진 시간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아마도 많은 관객들은 ‘동시상영’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두 팀의 합동무대를 궁금해 할 터. 이에 YB와 바비킴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예고편을 공개했다. 바비킴의 「Let me say good bye」와 YB의 「Dreamer」을 함께 부르며 시작된 무대는 「한잔 더」와 「타잔」를 매쉬업(두 곡을 조합해 한 곡처럼 만들어내는 것)한 완전히 새로운 음악으로 이어졌다.

 

「Let me say good bye」와 「Dreamer」를 부르며 윤도현은 담백한 감성을, 바비킴은 농후한 감성을 표현해냈다. 그 가운데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화음은 처음부터 하나인 듯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매끄러운 편곡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한잔 더」와 「타잔」의 무대는 그야말로 ‘바비킴과 윤도현의 재발견’이었다. 샤우팅하는 바비킴과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드는 윤도현, 그들의 모습을 ‘동시상영’이 아니라면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YB의 파워풀한 연주도 빼놓을 수 없음은 물론이다.

 

윤도현 : YB와 바비킴이 꾸밀 수 있는 무대 중에서 가장 신나고 로큰롤적인 무대를 고민하다가 「한잔 더」와 「타잔」을 매쉬업하게 됐는데, 두 곡이 절묘하게 잘 섞이는 것 같고요. 「Let me say good bye」와 「Dreamer」의 콜라보는 관객 분들께 감성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보여드린 무대는 라이브 뮤직비디오로 촬영해서 공개할 예정이고요.

 

박태희(YB 베이시스트) : 바비킴이 가지고 있는 부드러움, 섬세함, 소울적인 느낌들과 YB가 가지고 있는 색깔이 하나 되는 경험은 새로웠어요. 윤도현이 바비킴의 노래를 부를 때, 그리고 바비킴이 YB 노래를 부를 때 YB가 음악적으로 조금 더 깊어지고 넓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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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상영’ 무대에서 공개될 YB의 신곡


YB와 바비킴이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져가는 가운데, 윤도현은 “록과 소울이라는 서로 섞이기 힘든 장르에서 활동해 온 두 뮤지션이 같이 어우러져 공연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동시상영’ 콘서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도현 : 바비킴이 록 음악으로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고요. YB가 바비킴의 음악 세계에서 경험한 새로운 세상 역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분명히 관객들은 색다른 모습들을 보게 될 것 같아요. 한 팀이 되어 꾸미는 무대에서는 충만한 록 ‘필’을 느끼실 수 있을 거고요.

 

바비킴 : 각자의 무대에도 강약이 있어요. 잔잔한 곡들도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곡들도 있는데, 그런 면에서 절대적으로 지루하지 않은 공연이 될 거라는 예감이 들어요. 합동무대는 다른 스타일의 음악이 서로 잘 맞아 떨어지도록 준비하고 있고요. YB의 색깔, 바비킴의 색깔, 그리고 한 팀이 되었을 때 만들어지는 색깔을 모두 보여드릴 겁니다.

 

특별히 YB는 ‘동시상영’의 관객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다. 지금까지 공개한 적 없던 신곡을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온 마음을 다해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동시상영’ 무대에서 신곡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윤도현 : 언제부턴가 무대 위에서 많은 관객들과 만난다는 게 정말 큰 행운이고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록 밴드들이 음원 시장에서 많이 멀어진 상태잖아요. 이럴 때 공연을 통해서 YB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 건 너무 큰 행복인 것 같아요.

 

YB와 바비킴이 가지고 있는 ‘살아있는 느낌’ 그리고 ‘가장 원초적인 느낌’이 빛을 발하게 될 공연 ‘동시상영’. 다가올 그 시간들을 엿보고 싶다면 공개된 라이브 뮤직비디오를 만나보시길 권한다. 두 팀이 하나가 되어 뿜어내는 폭발적인 에너지, 짙은 감성에 사로잡힐 것이다. ‘동시상영’ 공연은 12월 27일, 28일 이틀 동안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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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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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제:
    • 장르: 콘서트
    • 장소: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 등급: 만7세이상 관람가(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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