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읽어야 대한민국도 변화한다 - 이지성 『고전혁명』

왜 우리는 고전을 혁명이라고 하는가? 고전을 읽음으로서 얻게 되는 가치있는 삶 이지성 작가, “고전으로 개인의 혁명을 시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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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에 스타 작가이자 수많은 독자들의 멘토로 지목되고 있는 이지성 작가. 그러나 그에게는 무려 14년이라는 무명의 시간이 존재한다. 꿈도 없이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재수를 해서 지방 교대에 들어갔고 대학 2학년이 돼서야 비로소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로서는 생의 첫 목표였던 셈이다. 그러나 그 꿈과 자신이 처한 현실은 일치되지 않았다.

이지성 작가와 독자들의 만남은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시작됐다. 유머를 곁들인 인사로 산뜻하게 출발한 작가의 강연은 꽤 역동적이었다. 고전을 통해 개인은 물론 국가의 혁명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는 작가의 말에는 확신이 깃들어 있다. 더불어 그가 고전을 통해 얻게 된 개인적인 혁명과 그로 인해 달라진 삶의 방식은 큰 감동으로 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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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에 스타 작가이자 수많은 독자들의 멘토로 지목되고 있는 이지성 작가. 그러나 그에게는 무려 14년이라는 무명의 시간이 존재한다. 꿈도 없이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재수를 해서 지방 교대에 들어갔고 대학 2학년이 돼서야 비로소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로서는 생의 첫 목표였던 셈이다. 그러나 그 꿈과 자신이 처한 현실은 일치되지 않았다.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위해 중퇴를 하겠다”는 그의 말에 돌아 온 것은 아버지의 빗자루였다. 결국 관심에도 없는 학업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대신 그가 한 일은 줄기차게 시를 쓰는 것이었다. 그러나 수십 군데의 출판사에 원고가 가고 돌아오기를 반복했지만 단 한 번도 채택되지 못했다. 그런 그를 주변에서는 별종으로 취급했다.

우여곡절 끝에 초등학교 교사가 돼서도 꿈이 아니었으니 행복할 수 없었다. 그저 생계를 위해 일하는 월급쟁이에 다름이 없었다. 더구나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난 상황에서 그나마 월급조차 차압이 들어왔다. 갚아야 하는 빚은 4억 원이 넘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퇴근 후 회식 대신 책을 읽고 필사에 매달렸다. 결국 그러한 노력은 어느 순간 빛을 발했다. 절치부심하며 내 놓은 작품마다 연이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이다.

자기계발서로 성공을 한 그는 이후 인문고전을 통한 사회계발서를 쓰기로 결심했다. 역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리딩으로 리드하라』가 그 첫 번째 시작이었다. 인문고전을 통해 스스로의 혁명을 일궈낸 그의 도전은 계속 됐다. 기부특강을 하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에 학교와 병원을 짓는 일을 시작한 것이다. 팬들로 결성된 폴레폴레 카페 회원들과 함께 전국적인 인문고전 독서교육을 시작한 것 역시 그가 생각하는 ‘고전혁명’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인문학자 황광우와 공저로 출간 된『고전혁명』저자들과 그의 만남은 왠지 또 다른 혁명의 시작처럼 여겨졌다.


고전을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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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혁명이란 말 그대로 고전을 가지고 혁명을 하자는 이야기입니다. 혁명하면 떠오르는 풍경은 정권을 뒤엎는다는 느낌이 강하죠(웃음). 실제로 미국의 독립혁명을 촉발한 것도 토마스 페인의 『상식(Common Sense)』이라는 책이었죠. 토마스 제퍼슨이 기획한 미국 헌법의 토대 또한 존 로크의『통치론(Two Treatises of Government)』에서 나왔고요. 기나긴 왕정사회를 무너뜨리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든 근본적인 토대가 고전에서 비롯된 것이죠.”

고전과 혁명의 유관성을 설명하는 그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게 느껴졌다. 모든 것에 필연적인 연결 고리가 존재한다는 것, 커다란 변화의 시작은 한 권의 인문 고전이었다는 사실이다. 존 로크의 책이 유럽사회에 영향을 미쳤고 결국 미국 헌법에 적용 되면서 민주주의가 탄생했으며, 결국 그 혜택이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까지 이어졌다는 것. 물론 그는 “그 과정에서 민주화를 위한 지난 세대의 노력이 깃들어 있음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단서를 달았다. 어쨌든 한 권의 인문 고전이 가진 혁명성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러한 혁명의 토대가 된 온 고전이 오늘 날 또 다른 혁명을 불러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존 로크의『통치론(Two Treatises of Government)』이 불러 올 혁명은 오늘날에도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도 결점은 존재하니까요. 국민이 주인이라고 하지만 사실 그런 느낌을 갖기 어려운 것이 우리나라 아닐까요. 물론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보다 월등한 것이 민주주의임은 분명하죠. 과거를 떠올려보면 존 로크가『통치론(Two Treatises of Government)』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최고의 통치이념은 왕정이었어요. 당시로서 존 로크의 사상은 굉장히 낯선 것이었던 셈이죠. 왕권신수설 하에서 유행했던 담론은 왕위는 하늘이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무너지면 질서가 무너지는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그 당시에는 오늘날의 민주주의와도 같은 위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죠.

이와 같은 사례를 봤을 때 한국의 민주주의, 미국의 민주주의에도 변화의 필요성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보다 더 나은 제도, 인간이 행복할 수 있는 제도가 있을 수도 있고요. 물론 어떤 제도인지는 저도 모르죠. 근데 그런 제도를 상상할 수 있는 상상력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요. ‘존 로크의 관점으로 지금의 민주주의를 봤을 때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도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고전은 과거에도 혁명이었지만 현재에도, 미래에도 혁명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개인의 혁명도 고전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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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이어 개인에게 고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가능성을 이야기 했다. 그가 이렇게 확신 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자신이 실제로 경험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의 경우 고전을 처음 접한 것은 19세였다고 한다. 부친이 권한『장자』『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 그것이다. 그렇게 처음 인연을 맺은 고전은 무명시절 그의 시간 전반을 함께하며 혁명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맹자에 나오는 이야기는 저한테 큰 충격이었어요. 은나라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결국 멸망을 시킨 후 주나라를 세운 무왕이란 인물이 있었죠. 무왕이 주나라를 세운 과정을 보고 ‘반역’이 아니냐고 묻는 사람에게 맹자는 ‘나는 불우한 사내를 죽였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왕을 죽였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즉, 맹자의 입에서 왕도 백성에게 잘못하면 죽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거였어요. 무려 2,300년 전에 맹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 저에게는 굉장히 충격이었죠. 고전을 읽기 전에 공자와 맹자, 유교문화에 대한 저의 프레임은 일제 식민시대 교육, 왕에게 충성을 해야 한다는 식의 프레임이었어요. 그런데 정작 공자와 맹자의 고전을 보면 그런 대목이 없었죠. 논어를 보니 공자는 충성의 개념이 없었고, 맹자는 심지어 왕을 죽여도 된다는 식이었고요.”

그런 충격 이후 그는 다시금 ‘맹자의 관점으로 오늘날을 보면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하게 됐다. 또 한편으로는 맹자가 정치에 대해 그렇듯 예리한 이야기를 하기까지 과연 자기 자신과 얼마나 치열한 투쟁을 했는지가 궁금해 졌다. 답은 역시 고전이었다.

“맹자 역시 그 사회에서 만든 프레임에 갇혀 있었겠죠. 그런데 그러한 시각을 갖게 되기까지는 그 역시 치열한 고전 공부를 했던 겁니다. 그 시각은 부자와 권력자가 아닌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향해있었다는 거죠. 그것 역시 저에게는 충격이었어요. ‘나는 국민이 주인이라는 민주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데, 정작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하는 생각이 들었죠. 사실 저는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못 찾고 있었어요. 저 역시 평범한 사람이고 한편으로는 ‘내가 이런 생각을 해도 되나’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거든요. 학교에서 배우거나 어른들이 말씀하셨던 것들……. 그냥 공부 열심히 해서 직장에 가서 순종하면서 살면 되는, 한 문장으로 ‘너만 편하면 돼’ 라는 것이었죠.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말하는 기득권층의 말이었고 저에게도 쌓여있던 수많은 ‘너만 편하면 돼’를 깨뜨려 준 것이 바로 맹자와 공자, 존 로크 같은 사람들이었어요.”

고전의 저자들과 그 사이에 시공을 초월한 대화는 계속 됐다. 율곡 이이의 고전을 통해 아버지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는 그. 작가의 길을 반대하는 아버지와의 격한 대립은 율곡 이이의 관점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순화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에 율곡은 양반이었잖아요. 그 시대의 남성의 권위는 엄청났고요. 하지만 율곡은 아내는 물론 가정 내 약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겸손하게 자신을 낮췄어요. 그런 것들은 고전이 아니면 발견할 수 없습니다. 저 역시 베스트셀러 작가이지만, 베스트셀러보다 고전을 읽는 것이 좋다고 밝힌 바 있어요. 제가 이 이야기를 하기까지 얼마나 고민했겠어요(웃음). 그런데 이상하게 그 말을 언급한 책 역시 베스트셀러가 되더라고요. 이렇듯 고전을 통한 내 자신의 혁명은 스스로를 자꾸 깨부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가 고전을 통한 개인의 혁명을 이야기하는 것은 최근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 역시 반영돼 있다. 1%와 99%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옳지만 정작 논의에 참여하는 것은 1%의 기득권층이라는 현실이 그것이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필요한 것 역시 99% 서민의 고전을 통한 혁명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나라가 국회의원이 주인이 아닌데, 대학교수가 주인이 아닌데, 서민의 목소리는 그 논의에서 포함 돼 있지 않다는 것이 안타까워요. 1%와 99%의 격차를 해소하는, 99%를 위한 일에서 조차도 1%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그러나 국민들이 고전을 읽을 때 변화는 가능하다고 봐요. 자갈치 시장의 아주머니가 존 로크를 만나고, 붕어빵을 파는 아저씨가 맹자를 읽을 때 비로소 우리나라에 희망이 생기는 거죠. 고전을 접한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고 결국 그 목소리가 큰 힘이 되어 나라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혁명의 궁극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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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싸우지 않고 이겨라’를 병법의 첫 머리에 올렸던 손자와 이를 실천했던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의 청천강 전투 사례를 이야기했다. 또 인문고전을 백독백습하며 눈병까지 걸렸던 세종대왕과 정조의 사례도 이어졌다. 이들 모두의 백성 혹은 자신의 병사를 위하는 마음을 실천했다는 데에 공통점이 있다. 결국 이지성 작가가 이야기하는 인문고전독서의 궁극적 혁명은 사랑의 실천인 셈이다. 그는 그러한 결론을 다시 스스로에게 적용했다.

“지난주에 열흘 동안 필리핀 쓰레기장 마을에 갔다 왔어요. 작은 마을이라 생각하실 테지만 거기가면 북한산 크기의 산이 있어요. 쓰레기가 산을 이룬 거죠. 지난해 그 산에서 쓰레기를 캐다가 산사태가 나서 600명이 깔려죽었다더군요. 그 쓰레기장 마을에 아이들이 3분의 1이에요. 작은 방안에 식구가 7~8명인데 아이들은 쓰레기 침출수로 목욕을 하고 밥을 해먹습니다. 대한민국 서민들의 삶이 어렵다고 하지만, 세계를 100명의 마을로 본다면 집에 TV나 냉장고가 있다는 것은 상위 1%의 부자에요. 한국에 태어난 것이 사실 대단한 행운이죠.”

쓰레기 마을에서 하루 한 끼로 연명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그 한 끼조차 음식쓰레기를 씻어 먹는 것을 보며 이지성 작가는 할 말을 잃었다. 그런 그가 왜 열흘이나 그 마을에 머물렀던 데는 특별한 결심 때문이다.

“그곳에서 3km 쯤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있더군요. 정원이 1000명 가량인데, 무려 8000명이 다니고 있었어요. 그나마도 쓰레기장 마을 아이들은 먹은 것이 없어 그 3km를 걸어가지 못해 학교조차 다니지 못하더군요. 그런 광경을 보고 선교사님께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물어봤어요. 빵공장이 딸린 학교가 필요하다고 하시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견적을 물어보는데 1억 8000만원을 이야기하시더군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고전을 읽은 사람으로서 후회했어요(웃음). 사실 이전에 제가 팬 카페 회원들과 아프리카 짐바브웨이하고 캄보디아 암스와이, 필리핀 톤도에 학교를 세웠는데 그때 예산이 5000만원 안짝이었거든요. 당연히 그 정도를 예상했는데……. 어쩌겠어요. 이미 약속을 했으니, 남아일언 중천금이라고 했는데요. 어떻게 할까 궁리를 하다가 책을 써서 인세를 기부해야겠다 싶어 열흘을 체류했죠.”

필리핀 톤도 지역의 경우 그의 팬 카페 회원 중 350명이 결연 후원 신청을 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1000명이다. 그는 물론 팬 카페 회원들 모두가 인문고전을 통해 개인적인 혁명을 이뤄내고 있는 것이다. 사랑의 실천을 통해 그들은 매번 새로운 기쁨과 깨달음을 얻고 삶을 살아가는 방향을 명확하게 바라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아직 많은 사회지도층들이 그런 그의 생각에 선뜻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현실을 마주 하는 것은 그로서도 매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대학총장님께서 인문고전을 제일 잘 읽는 방법이 뭐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러면서 본인의 학교에서 인문고전독서교육을 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교수직까지 제안하셨지만, 전 도와드릴 수 없다고 했죠. 대신 저는 총장님 같은 분이 대학이 속한 지역 저소득층 공부방에 가셔서 인문고전 독서교육을 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죠. 그러면 다른 교수님들도 따를 것이고 학생들도 따라 올 것이라고요. 그렇게 말씀드리면 보통은 다시 전화가 오지 않더군요. 저는 제 팬 카페에서 회원들과 함께 서울역, 답십리, 망원동, 부산, 대구, 전주, 광주 등 전국 각지의 저소득층 공부방에서 인문고전독서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문고전을 제대로 읽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항상 독서토론 대신 빈민가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라고 이야기하죠. 실제로 억지로 시작하신 분도 나중이 되면 ‘인문고전이 이제야 선명하게 보인다’고 고백하더군요. 이 경우와 같이 많은 독자 분들에게도 그런 혁명이 을 경험하기를 바래요.”

그는 자신이 접한 인문고전을 단지 개인적인 깨달음에 그치지 않고 실천적인 방향으로 파급시키고 있었다. 그런 그를 따라 많은 이들이 사랑의 관점에서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고, 개인적인 혁명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한 현상을 지켜보며 그가 처음 언급한 이상적인 국가로의 혁명이 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 국내에 출간된 이지성 작가의 저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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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혁명

리딩멘토 이지성과 인문학자 황광우의 생각경영 프로젝트. 고전이 전하는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메시지와 희망을 전하는 책이다. 저자들은 이 시대의 혁명이란, 세상을 뒤엎는 일이 아니라 생각을 뒤집는 일이라 이야기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이 다른 생각을 만들고, 다른 나를 만들고, 다른 내가 다른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전에 담긴 치열한 고민과 새로운 해법을 통해 내 머리로 생각하고, 내 두 발로 당당히 우뚝 서는 삶의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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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황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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